[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완전한 위기극복, 선도국가 전환 원년, 국민통합 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 본관 중앙계단 앞에서 열린 대통령 임기내 마지막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사태부터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특히 코로나로 세상을 떠난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대미·대남 관계와 관련해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대화에 나설지에 대한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설리번 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김 총비서)의 발언을 우리는 흥미로운 신호로 본다"면서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종류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후속적으로 취하는지 지켜보기 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r Act)이 미국 연방하원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발의됐다.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 주도로 발의된 이 법안에는 '한국전쟁의 공식적 종전'과 '평화협정 추진',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및 '북미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적 검토' 등의 요구가 담겨 있다. 실제로 이 법안이 미 의회에서 통과될 확률을 어떻게 보는지와 만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보고 북미대화와 관련한 모종의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북미관계가 다시 대화를 재개하고 평화를 향해서 한발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조성했다고 평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북미 간 관계 뿐 아니라 남북 간 자율적이고 독자적인 관계 개선에 대한 정신까지도 충분히 반영돼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미 사흘째인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미국 현지시각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은 다음 달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며 향후 대외 행보를 저울질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인영 장관은 29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거친 수사와 비난을 하면서도 나름 일정하게 수위를 조절하는 것은 대화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측면에서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간 전략적 조율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의 시간표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원활한 국내 백신공급을 위해 미국 민간기업과 직접 소통해줄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내달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한미정상회담에 국민이 거는 기대' 인식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얻어야 할 가장 주요한 성과로 '백신 스와프(31.2%)'를 최우선적으로 꼽았다.이번 방미에서 정상회담 이외에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활동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통일부는 정세 변화를 관망하고 기회를 기다리기 보다는 할 수 있는 영역에서부터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한반도 정세는 명백히 변곡점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발언이나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미국은 매우 진지하고 차분하게 북한 문제에 접근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새로 출범한 바이든 정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외교부가 미국 바이든 신행정부와 협의 틀을 조기 구축해 북미대화를 빠르게 재개하고 실질적 비핵화 과정 돌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외교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1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 계획'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미국 신 행정부 출범 등 국제 정세 변화에 맞춰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외교부의 올해 4대 추진 과제는 ▲한반도 평화 실현 외교 ▲가교 국가로서의 중견 외교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국민중심 외료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경제 외교 등이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조 바이든 신정부가 북·미 대화 또는 북·미 문제 해결을 뒷순위로 미룰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가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우선 순위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CNN방송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에 다른 문제가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발목히 잡혀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나서는 데 시간이 걸릴 순 있다"면서도 "그런 점 외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년사 발표에서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다음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중이다.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 전문'이다."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 포용, 도약"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9일 발표된 '미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전망'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시기와 비교해 '예측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코로나 문제나 내부 정치적 문제 등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한 환경 하에서 예상되는 바이든 신행정부의 대북접근 방식 상 북미관계 진전 가능성까지 높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이어 "대중 정책만 놓고 보더라도 트럼프와 내용적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미중 전략적 경쟁의 지속 하에서 미중관계는 북미관계 진전에 장애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북미의 시간을 이제 남북의 시간으로 돌려놓기 위해 주도적으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지고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과감히 결단하고 쉼 없이 부단히 시도하려는 의지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남북은 다시 마주 앉아야 한다"면서 "서로간의 신뢰를 확인하고 약속을 실천하면서 멈췄던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외교 안보 전문가인 이상배 전 상명대 군사학 교수는 최근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10일 김여정 제1 부부장이 담화 중에 미국의 올해 독립기념일을 담은 DVD를 얻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내용을 보면서 북미대화를 위해 미국의 반응을 타진하는 긍정적 시그널로도 이어 질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 전 교수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김여정이 우선 김정은 위원장의 허락을 받았다고 하며, 연내 정상회담이 무익하다고 말을 한 후 갑자기 나온 발언이기에 더욱 의도가 궁금하지 않을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