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와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9일 오전 2시께 법원에서 기각됐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2018년 2월 집행유예 판결로 풀려난 바 있는 이 부회장은 2년 4개월 만에 재수감될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이 부회장과 함께 청구된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됐다.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이들을 대상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무부는 피해자 보호서비스, 전자장치부착 조건부 보석제도, 불법체류 외국인 관리대책 등 새해 달라지는 법무정책을 소개했다.◇범죄 피해자 보호서비스=범죄 피해자를 전자감독 대상자인 가해자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1㎞ 이내로 접근 시 경보가 발생해 보호관찰관이 가해자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기존 피해자의 주거지·직장 등 특정장소에 한정된 접근금지 방식을 개선해, 피해자가 언제 어디에 있든지 관계없이 가해자와 일정 거리 미만으로 근접할 경우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피해자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불법금융사기 순수피해자연대'는 11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사수신·불법다단계 등 불법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강력 처벌과 '부패재산몰수법'의 국회 본회의 연내 통과를 촉구했다.불법금융사기 순수피해자연대는 IDS홀딩스, 성광월드, TNS홀딩스, 에이블인베스트먼트코리아, 한성무역의 피해자들이 연대한 시민단체다.이들은 국회 법사위에 대해 "사기범죄 처벌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사법부가 사기범죄자들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니 사기 재범률이 높은 것이다. 범죄 예방 차원에서도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친박 좌장’ 서청원 의원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 추진에 대해 “후안무치, 철면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서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안무치(厚顔無恥)와 배신(背信)의 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한국당의 일부 중진들이 보이는 행태야 말로 후안무치한 일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서 의원은 “얼마 전까지 현직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구속시키는데 앞장섰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석방결의안(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을 내자고 하니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