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조재범 전 코치의 혐의를 입증한 결정적인 단서는 '심석희 선수의 메모'와 'SNS 대화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7일 조재범 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협박·강요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결정타로 채택된 증거는 바로 '심석희 메모'다. 심 선수는 조 전 코치에게 성폭력을 당할 때마다 자신의 심경을 적었는데, 100페이지 이상의 해당 메모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메모에는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조재범 전 코치가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30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쇼트트랙 심석희를 포함해 4명의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조 전 코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이날 조재범 전 코치에게 원심 징역 10개월보다 더 늘어난 형량인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번 재판에서 심판된 조 전 코치의 혐의가 상습상해와 재물손괴이며, 성폭행 혐의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재판부는 “심석희의 진술 태도를 보면 피고인이 치유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4년간 알리지 않은 이유와 경찰이 추가 고소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여성 변호사가 심석희와 1대1로 심층면담을 진행했고, 심석희가 만 17살의 미성년자이던 2014년경부터 조재범 전 코치에게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등을 수단으로 하는 성폭행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절러왔다는 진술을 들었다.이에 심석희의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처벌의사를 확인했고 논의 끝에 지난달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의 항소심에 참석한 가운데 심석희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심석희는 지난 5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가족들이 큰 힘이 됐다. 아버지는 '올림픽보다 석희 네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며 "그 말이 너무 감사했고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오빠도 '잘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오빠는 너무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오빠가 작년 생일에 'All glory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