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DB저축은행이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166억원) 대비 87.9% 줄어든 실적이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저축은행들의 실적 하락을 DB저축은행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DB저축은행은 실적 하락에 대해 "조달비용 상승 및 대손충당금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앞서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95% 감소한 39억9086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7일 오는 4월 부동산발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박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부동산 PF 문제에 대해 정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소위 4월 위기설은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금융권 PF 익스포저는 작년 말 현재 135조6000억원으로 규모는 다소 늘고 있으나 증가 규모가 적고 연체율도 2.7% 수준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하다"며 "정부는 질서 있는 연착륙이라는 일관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태영건설이 9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업권이 600조원 넘는 돈을 건설·부동산업권에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양경숙(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은행·비은행)이 보유한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608조5000억원이다. 이는 2022년 3분기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인 580조8000억원보다 4.8%, 2021년 3분기 건설·부동산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당국의 규제 강화로 인해 그간 완화되던 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4분기에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중 국내은행의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장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리방안 실시 등을 반영해 가계주택을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은행권 가계대출이 늘면서 잔액은 사상 최대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의 원인으로 판단하고 지난 9월 상환 능력 확인이 어려울 경우 DSR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2분기 은행의 기업·가계대출 문턱은 완화되겠지만 비은행권에서는 대출받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중 국내은행의 기업 및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대체로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우선 기업대출의 경우 예대율 규제 완화 등에 따른 대출 여력 증대, 은행간 시장확보 경쟁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완화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가계의 경우 그간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됐고 최근 다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자금대출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은행의 기업·가계대출 문턱은 다소 완화되겠지만 비은행권에서 대출 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은행간 경쟁 심화 등으로 기업과 가계에 대해 모두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기업대출의 경우 예대율 규제 완화 등에 따른 대출 여력, 금융기관간 경쟁 심화 등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에 대해서는 가계대출 규제 완화 및 대출 증가세 둔화로 인한 금융기관간 경쟁 심화 등으로 주택자금 대출을 중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신용위험이 증대되고 있는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도 기업대출 받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중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는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완화적 태도를 지속하나 기업에 대해서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기업에 대한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는 대출건전성 관리 필요성과 불확실한 대내외 경기상황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가계의 경우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로 인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올해 상반기 농협·신협·수협·산림 등 상호금융권의 당기순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농자재값이 상승하면서 경제사업부문의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은 상반기 2조42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837억원(3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이 1조97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신협 2883억원, 수협 1193억원, 산림 3939억원의 이익을 시현했다.상호금융조합의 신용사업부문 순이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상호금융권의 장기 미인출 예적금 잔액이 6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만기가 경과한 예적금을 그대로 놔둬 연간 1882억원 이상의 이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고 금융사고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며 오는 6일부터 10월 7일까지 장기 미인출 예적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예금자에게 개별 안내하고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 6월 말 기준 만기 경과 후 1년 이상 장기 미인출 예적금은 6조6000억원으로 2020년 말 대비 1조5000억원(29.7%) 증가했다.예적금의 경우 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분기 국내은행들이 가계대출 문턱은 계속 낮춰 두지만 기업에 대해서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3분기 중 대출행태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에 대해서는 완화, 기업에서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대내외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여신건전성 관리 필요성 등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가계대출 증가율 둔화 등에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금리·물가·환율 상승 등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소규모 조합이 많은 상호금융권에 큰 위험요인이 돼고 있다"며 "실제 위기 발생시 지역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이 증가해 조합의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합을 감독·검사하는 중앙회가 이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원장은 이날 농협중앙회에서 4개 중앙회의 상호금융(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조합의 건정성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이 이자이익 확대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21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63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조원(8.0%) 증가했다. 조합(2220개)당 평균자산은 2843억원으로 218억원(8.3%) 늘었다.총여신은 453조9000억원, 총수신은 539조원으로 각각 52조8000억원, 40조9000억원 증가했다.연체율은 1.17%로 0.37%포인트 개선됐다. 가계대출 연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산불 피해 및 복구를 위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최근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강원, 경북에 지난 4일부로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농작물 등의 피해, 시설물 파괴, 공장 가동중단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이에 정부는 재난지역 내 농림어업인‧중소기업 등의 긴급한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가입 보험회사를 통해 재해 관련 보험금 신속 지급, 보험료 납입 유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9일 "상호금융권은 지역경제의 최일선에서 관계형금융과 포용금융을 담당하고 있다"며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잠재적 위험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조합들이 건전하게 경영되도록 중앙회에서 각별히 노력해 주고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정 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상호금융조합을 둘러싼 경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이자이익 증가 및 경제사업 손실 축소 등의 영향으로 다소 늘면서 1조8000억원을 돌파했다.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608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4조5000억원(4.2%) 증가했다. 조합(2220개)당 평균자산은 2741억원으로 116억원(4.4%) 늘었다. 총여신은 428조3000억원, 총수신은 520조1000원으로 각각 27조2000억원(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