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내부 공지를 통해 "요구안에서 벗어나는 밀실 합의는 없다"고 일부 전공의들이 제기한 '밀실 합의' 가능성을 일축했다.박 비대위원장은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는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오늘의 자리는 대통령실에서 직접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는 자리로 2월 20일에 작성한 성명문의 요구안을 재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이 4일 성사된 가운데 일부 전공의들이 "독단적인 밀실 결정"이라고 비판했다.대전성모병원을 사직한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만남은 전공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비대위의 독단적 밀실 결정"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전공의 다수 여론은 의대 증원 백지화 등에 대해 정부가 '신뢰할 만한 조치'를 보이지 않으면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저의를 의심하게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한 의대생들의 반발이 시작됐다.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이 1년간 '휴학'을 하기로 했다.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 위원장은 15일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명문을 올리고 "한림대 의과대학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어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의료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기간임에 휴학에 동의했다"며 "즉시 휴학서를 배부했고, 오늘 취합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기존 연 3.50%로 유지됐다. 지난해 2월부터 8번의 연속된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모두 동결됐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인 만큼, 현재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며 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시장은 한은 기준금리가 하반기께 인하가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장기간 현 수준을 유지할 뜻을 피력하면서 1분기 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지난 25일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윤리성 및 신뢰성 강화 추진계획'을 환영한다며 지지 성명을 27일 발표했다.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공지능(AI) 기업들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AI의 윤리적, 법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AI 분야별 가이드라인 마련과 AI 생성물 워터마크 삽입 등 기술적,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로 발표한 바 있다.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진일보한 생성형AI 기술이 등장하고 인공지능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이에 따른 윤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도심 집회가 지난 주말에 이어 29일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경복궁역 일대에서 전국에서 모인 교사와 예비교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7.29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집회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3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교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자발적인 참가자를 모집했고, 지난 번 집회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옷차림으로 참석해 숨진 교사를 추모했다. 안전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월성 원전 1호기 불법 가동 중단 사건'으로 검찰이 김수현 전 청와대 비서실 정책실장을 기소하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 21명은 19일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김 전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월성 1호기 폐쇄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정부가 선거 기간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은 상식으로, 어떻게 사법적 잣대의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단 말인가"라고 쏘아붙였다.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힘들고 고통받는 암환자들의 등에 비수를 꽂는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하고 있다."3일 '롯데손해보험 보험금 부지급 피해환우 모임' 소속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손해보험 본사 앞에서 "롯데손해보험의 부당한 행위를 고발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이들이 발표한 성명문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기존에 잘 지급하던 암면역 치료제에 대해 갑자기 부지급을 선언했다.모든 보험사에서 지급 중인 치료제가 왜 보상에서 제외됐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배우로 유명한 이범수(54세) 신한대 교수가 신한대 학생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그 결과 이 교수는 지난달 27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학 학생회 측에서 전담팀까지 꾸려 조사했지만 구체적인 실체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신한대 디자인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은 지난달 31일 이범수 교수에 대한 '불합리한 처분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이 사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학생들은 지난달 31일 성명문을 통해 "이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진 않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29포인트(0.42%) 하락한 3만3966.35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4.33포인트(0.61%) 내린 399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92포인트(0.76%) 떨어진 1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유저들이 카카오게임즈를 대상으로 4020만원 단체환불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소송 제기가 이뤄지면 우마무스메는 결국 법정까지 가게 된다.'우마무스메 피해소비자소송단'은 카카오게임에 게임을 플레이하며 사용한 금액을 환불할 것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소송의 이유는 지난 17일에 열린 간담회에서 환불 논의가 결렬된 데 있다.환불 논의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며 환불 소송 직전까지 오게 됐는데, 지금까지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유저들이 13일 카카오게임즈가 있는 판교역 근처에서 2차 마차 시위를 진행했다.2차 시위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카카오게임즈와 유저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열렸다. 유저들은 간담회와 관련된 카카오게임즈의 태도 등을 지적하며 시위를 벌였다. 국내 우마무스메 유저들은 지난달 29일 1차 시위를 연 바 있는데, 당시 한국 우마무스메 서비스와 일본 현지 서비스의 차이, 카카오게임즈 측의 소통 노력 부족을 지적했다. 국내 유저들은 한국과 일본 서버에서 운영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환불 소송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카카오게임즈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79%) 떨어진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게임 환불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게임 이용자들은 국내 서버와 일본 서버의 운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지주회사 수도권 이전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포스코 지주회사의 수도권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 지사는 "1969년에 설립된 포스코는 도민기업으로 50년 이상을 도민과 함께 해 온 경북의 자부심이자 도민기업이다"면서 "포스코 지주회사의 수도권 이전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간 정부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10개 혁신도시를 조성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4개 특례시 시장과 각 지역 국회의원이 8일 450만 특례시 시민들의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백군기 용인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과 정춘숙·김영진·백혜련·한준호·최형두 의원 등은 이날 서울 마리나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특례 부여를 위해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문를 발표했다.이들은 공동성명문을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된 6개월이 지난 지금, 특례시의 밑그림을 준비하는 중앙정부기관은 어디에도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