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장관직에서 사퇴한지 20여분 만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 복직신청을 한 것이 알려지자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이고 자유한국당도 조 전 장관에 대해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비록, 조 전 장관의 서울대 교수 복직은 허가가 필요 없는 신고 사항이고 휴직 기간이 끝난 공무원은 30일 이내 복귀 신고만 하면 복직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사실상 장관직에서 중도하차 한 인물이 자숙과 성찰없이 바로 복직신청을 한 것이 곱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실제로 자유한국당 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전격 사퇴한 가운데 원 직장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조 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신분으로 자동 전환됐다. 서울대가 준용하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서울대 교수가 공무원으로 임용될 경우 재임 기간 휴직할 수 있고 임용 기간이 끝나면 복직할 수 있다.공무원 임용 기간이 끝나면 30일 내 대학에 신고해야 하고 휴직 사유가 소멸한 뒤에도 직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직권면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 논란에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서울대 학생들은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23일 교내에서 집회를 예고했다.학생들은 "최근 우리 학교 조국 교수님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내정 이후 밝혀지고 있는 여러 의혹에 분노해 학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촛불집회를 열고자 한다"며 집회 추진 이유를 전했다.이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2주 인턴으로 병리학 논문 제1저자가 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가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타인에 대해 엄격함을 요구하려면, 자신은 '무결점'까지는 아니더라도 허물이 없는 삶을 살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점을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이 정도의 도덕적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결코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나는 '바담 풍'하면서도 너는 '바람 풍'하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자가당착(自家撞着)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영(令)도 제대로 설 수 없을 것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내정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 조국 전 민정수석은 여러 정당을 비롯해 상당수의 네티즌들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