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본신도 4000여명이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고궁박물관 앞에서 일본 언론의 왜곡 편향 보도 항의집회 및 평화행진을 가졌다. 항의집회에서 재한 일본신도 언론피해대책위원회 우다 에츠꼬 위원장은 “지난 7월 8일 아베신조 전 총리가 흉탄에 쓰러진 직후 일본에서는 가정연합에 대해 불확실한 정보로 온갖 편향보도, 왜곡보도가 이어지고 나아가 탈퇴를 유도하는 보도와 불법 납치감금을 종용하는 보도까지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에츠꼬 위원장은 “왜곡된 일본 보도가 한국에서 검증도 없이 그대로 인용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8일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 문제로 일본 총리직에서 사임하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로서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고, 특히 오랫동안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온 아베 총리의 급작스러운 사임 발표를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아베 총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우리 정부는 새로 선출될 일본 총리 및 새 내각과도 한일 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외교부는 지난 24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 발언 도중 취재진을 퇴장시킨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라며 "일본측에선 의도적·계획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경위를 알아봐서 추가로 해명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지난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선 주최 측인 일본이 문 대통령 공개 모두발언 도중 기자단 철수를 요구해 외교적 결례 논란이 일었다.당시 문재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 임시국회 개원 첫날인 1일 '국익'을 강조하며 '헌법 개정'을 언급했다.이날 아베 총리는 자민당 중·참의원 의원총회 인사말에서 "엄중함이 커지는 국제정세 안에서 국익을 지켜나가 헌법개정 등 곤란한 문제를 한 몸이 돼 다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아베 총리가 말한 '엄중함이 커지는 국제정세'는 한일 간 갈등 상황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국제 정세를 개헌 추진의 명분으로 삼는 동시에, 한일 갈등 상황을 내부 결속에 이용하겠다는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정의당이 20일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에 “피해할머니들과 국민의 승리”라면서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산 결정은 사실상 위안부 합의를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국민의 편에서 국익을 위한다는 외교원칙의 기본 중 기본을 재확인한다는 점에서 열렬히 환영한다. 재단 해산을 요구하며 1인 릴레이 시위 등 갖은 노력을 전개해온 피해할머니들과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정 대변인은 이어 “재단 해산은 역사 적폐를 청산하고 피해자의 아픔을 진정으로 어루만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차세계대전 종전기념일(패전일)을 맞은 15일 전몰자 추도식에서 올해도 역시 전쟁 가해 책임과 반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지요다 구 부도관(武道館)에서 열린 약310만명의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해 사과나 반성이란 말은 없이 "전쟁의 참화를 반복하지 않겠다"고만 했다.일본의 총리들은 지난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이후 '전몰자추도식'에서 가해 책임을 언급해왔는데 아베는 지난 2007년 1차 정권 당시 "많은 나라들에 커다란 손해와 고통을 줬다. 전쟁의 반성에 입각해 부전(不戰)의 맹세를 견지하겠다"고 사과한 이후 올해까지 '반성'과 '부전'이라는 표현을 쓰지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발언에 대해 "한반도 안보상황을 궁극적 평화체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나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북한을 포함해 당사국과 긴밀히 협의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전했다.그는 "남북간 종전협상 관련해서 꼭 종전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리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조심스럽다. 여러분에게 확답을 주기 어렵다. 그런 표현이 이번 정상간 합의문에 어떤 식으로든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남북간 합의만으로 끝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당사자 간에 어떤 형태로
오는 11일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7주기를 앞두고 일본 정치권 및 관련 시민단체들로부터 반원전 목소리가 또다시 나오고 있다.10일(현지시간) 일본의 주요 매체에 따르면 제1야당 입헌민주당을 비롯해 공산당, 자유당, 사민당 등 야당 4곳은 9일 국회에 '원전제로 기본법안'을 공동 제출했다.이 법안은 법 시행 후 5년 내에 모든 원전에 대해 폐로를 결정하고 2030년까지 전력공급량 중 재생가능 에너지의 비율을 40%대까지 끌어올리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일본 야권이 일제히 '반원전'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아베신조 정권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한동안 가동을 멈췄던 원전을 재가동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일본 시민들 사이에서 탈원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반원전 목소리는
아베신조(사진)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준비해 온 작심발언을 빼놓지 않고 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 후 일본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공통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남중국해에 대해 한국의 공식 입장은 무엇인지에 대해 박대통령에게 질문했다"고 말했다.청와대는 정상회담 직후 공식 브리핑에서 남중국해와 관련된 부분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일본 언론의 보도 후, 논의된 사실을 인정했다.이는 남중국해에 문제를 놓고 일본은 이미 미국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바 있어, 미국과 중국의
박 대통령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진지한 입장 표명 원해" 미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양국간 일정 조율을 한 후 가질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위안부 문제에 진전이 있다면 보다 의미있는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본의 한 언론은 지난 15일 한·일 정상회담이 다음달 1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수행 중인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현지시간은 14일 "아직 일정은 조정 중이지만 다
일본이 지난 17일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안보법률 제.개정을 완료함에 따라 동북아 군사.외교적 역학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본의 새 안보법안은 한반도 안보에도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일본이 이번에 제.개정한 11개의 집단자위권법률 중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권리가 뒤집힐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를 '존립위기 사태'로 규정한 무력공격 사태법은 자위대가 무력행사를 할 수 있게 했다.아울러 '방치할 경우 일본에 중대한 영향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