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직 기강 확립에 나섰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들과 취임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정치는 비서가 아닌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정 실장이 '부정확한 얘기가 산발적으로 외부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실장은 수석들에게 "대통령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라며 "보좌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부터 서두르는 양상이다. 야권 인사인 박영선·양정철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가 최근에는 김한길·장제원 등 여권 인사가 거론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비롯해 이태원 특별법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정부·여당이 반대해 실현하지 못한 법률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20일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향후 단기적인 여야 정국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권이 총선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국정 쇄신을 가시적으로 보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노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국회를 또 독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질타했다.윤 권한대행은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초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협치하고 의회 정치를 복원하는 데 있어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폭주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일부 언론에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설'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여당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통령실은 즉시 "검토된 바 없다"고 정면 부인했지만 여야는 이 문제로 벌집을 쑤셔놓은 듯한 양상이다. 박 전 장관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한 뒤 4선 의원과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고, 양 전 원장은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이른바 '3철'로 불린 문 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로 평가되기 때문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이 17일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박근혜 탄핵 직전 분위기"라고 일축했다.추 당선인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박근혜 탄핵 직전, 탄핵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씨를 총리 지명한 것과 유사한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그러나 (당시)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하고 실패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탄핵으로 마무리됨으로써 결국 총리 한 사람이 들어가서 바꾸지 못한다는 게 증명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17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는 보도에 대해 "뭘 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자신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들에게 "문재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서 손을 뗐다. 무리한 보도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일부 언론은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재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7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은 한덕수 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 장관을 지낸 박 전 의원이,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 전 연구원장이 유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권의 대표적인 전략가로 평가되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17일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위기감이나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안 느껴진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질타했다.계속해서 양 전 원장은 "선대위도 희한한 구조, 처음보는 체계로 매우 우려스럽다"며 "과거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를 하던 마음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내 비상사태라도 선포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양 전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재영입·비례대표 의원모임' 간담회에 참석해 "대선이 넉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유유자적
[뉴스웍스=심현진 인턴기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통합의 정치로 가야 한다. 답은 연정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 전 원장은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여야가 극단적으로 부딪히는 사안의 80~90%가 진보 대 보수 가치의제가 아니다. 상대 당이 하니까 반대할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과거 두 번의 개각 때 야권 인사들에게 입각 제안을 했었다. 비록 성사는 안 됐지만 대통령도 통합이나 포용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손혜원 전 의원이 "양정철은 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쳐낸 사람이기에 속으면 안 된다"라고 쏘아붙였다. 손 전 의원은 13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손혜원 TV'를 통해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의 3철' 중의 한명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정조준 해 "양정철 비서의 실상을 잘 알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3철'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전해철 행안부장관 내정자 및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 개각에 대해 관심이 점차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체 대상 및 개각 시기를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경제 라인의 교체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차기 경제부총리 후보군들을 상대로 사전 검증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홍남기 부총리의 경우 문재인 정부 초반부터 국무조정실 실장을 거쳐 2018년 12월부터 경제부총리를 맡아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기재부의 당초 방침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에서 2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구성안이 의결됐다. 이 회의에서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출일을 오는 5월 7일로 확정했다.민주당에선 가장 먼저 정성호 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른바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4선의 정성호 의원은 "21대 국회의 첫해 원내대표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당내에서 초선 의원들과의 소통능력과 야당과의 협상에서의 노련함"이라며 "안정되게 거대여당을 이끌어 국민들에게 안정과 신뢰감을 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자신이 '범여권 180석 가능'이라고 한 말이 논란이 생기자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열심히 하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지 않는가라는 희망사항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유 이사장은 지난 13일 한 매체 인터뷰에서 "저 때문에 물의가 빚어진 점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가짜뉴스 내지 왜곡보도가 하도 많아서 제 발언을 정확하게 우선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범진보 180석이라는 전망이 여권 내에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저는 민주당이 비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부적절한 제 불찰이다.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자세이기 때문에 무조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BJ TV'에서 "끝까지 더 참고,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뒀어야 하는데 전날(12일) 돌발적으로 감정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제 자신에 대해서 많이 질책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씨, 윤씨, 양씨"를 언급하며 "당신들이 이번 선거 기간 중 저에 대해 모략하고 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인 정봉주 전 의원이 유튜브 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난했다.정 전 의원은 지난 12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BJ TV'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 "당신들이 이번 선거기간 중 저에 대해 모략하고, 음해하고, 저를 시정잡배 개쓰레기로 취급하고 공식적으로 당신들 입으로 뱉어냈다"고 비난했다.이어 "당시들이 이번 선거기간 중 한 것을 보면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하더라"며 "이씨, 윤씨, 양씨"라고 언급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