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적용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박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수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 전 원장과 공모해 언론사에 제보했다며 ‘제보사주’ 의혹을 제기했다.그러자 박 전 원장은 당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준비하고 있는 윤 전 총장 관련 의혹을 모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전혀 거리낄 게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윤 전 검찰총장이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본격적인 정치참여 선언 및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당의) 공세가 오더라도 본인은 떳떳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 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상기·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됐다. 국민의힘 유상범·전주혜 의원은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박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을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공수처에 접수했다. 아울러 피고발인에는 윤대진 전 법무부 검찰국장도 포함됐다.이들은 "박 전 장관과 조 전 장관, 윤 국장이 공모해 수사 중단을 지시한 것"이라며 "지난 13일 검찰이 윤 국장 등 현직 검사 3명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한 만큼, 병합해 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아울러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지난 주말과 이번 주 초 두 차례에 걸쳐 이 지검장에게 이와 관련한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검찰은 지난 18일 이 지검장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원래 참고인이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해 이 같이 조치했다. 다만 고발인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이 지검장은 두 차례에 걸친 검찰의 정식 출석 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의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검찰에 재차 소환됐다.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소환해 조사했다.지난 17일 1차 조사를 받은 지 이틀 만이다.이 검사는 지난 2019년 3월 22일 성접대·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무혐의 처분된 과거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제출해 출국을 금지시키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를 신청한 당사자인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소환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건과 관련해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소환 조사한 지 하루 만이다.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검사는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19년 3월 22일 성접대·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던 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중단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이 지검장은 17일 짧은 입장문을 내고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안양지청의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박했다거나 수원고검에 통보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지검장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안양지청의 보고서는 지난 2019년 6월 안양지청 검사에 의해 대검 반부패·강력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의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차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수사팀이 조사해온 국가권익위원회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공무원들은 2019년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177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이름·생년월일·출입국 규제 정보 등이 포함된 개인 정보를 조회하고 상부에 보고했다.이와 관련, 검찰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 씨가 불법으로 수십억 원대 요양병원 급여를 챙긴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24일 최 씨를 의료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검찰은 최 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동업자 구모 씨 등과 함께 지난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다음 해 2월 경기 파주시 소재 요양병원 개설·운영에 관여해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22억 9000여 만 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편취했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의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강행하면서 여권을 비롯한 조 전 장관 지지층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검찰이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장관의 집까지 압수수색 하는 등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른다는 주장이다.◆'검찰개혁' 배턴 터치 추미애…검언유착부터 '추미애 사단' 결성까지조 전 장관이 지난해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2020년 1월 2일 현 법무부 장관인 추미애 장관의 임기가 시작됐다. 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추 장관이 임기 중 두 번째, 헌정사상 세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라임 사건과 윤 총장 가족 사건 관련 수사에서 윤 총장을 배제하자 윤 총장은 일단 받아들이면서도 국정감사를 통해 "수사지휘권 발동은 위법"이라고 반격했다.추 장관은 지난 19일 ▲라임 사건 ▲윤 총장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가 연루된 뇌물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윤 총장 장모 최모 씨의 의료법 위반 의혹 ▲윤 총장의 측근인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 주범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구속기소)의 옥중서신에 '영장청구 무마용'으로 50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기재된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은 이 같은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윤 검사장은 19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수원지검은 제가 수원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9년 12월 중순 경 김봉현의 수원여객 자금 160억여원 횡령사건으로 경찰이 영장을 신청했을 당시 영장을 반려하거나 기각함이 없이 바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윤 검사장은 2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훈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른바 '김봉현 폭로 편지'에 등장하는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은 황교안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박 변호사는 "'김봉현 폭로 편지'의 원본을 봤다"며 "애초 김봉현 폭로편지에서 가려져 있던 이름이 '황교안'"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편지에) 가려진 것을 순차적으로 적시하겠다"고 선언했다.앞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언론에 '옥중 서신'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무부가 8일 검찰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해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법무부는 오는 13일 자로 대검검사급 간부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인사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58·23기) 현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심재철(50·27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각각 임명됐다.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특징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청와대의 선거개입·감찰무마 의혹 수사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위 의혹,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참모진이 모두 교체됐다. 이번 인사는 추미애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고위간부 승진·전보 인사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들이 대거 좌천된 것이 핵심이다.법무부는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검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들이 대거 대검을 떠나게 됐다.먼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와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