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앞으로는 지자체가 별도로 금주구역을 지정해 이를 어길 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금주구역을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엔 8개 시도, 80개 시군구에서 자체적으로 금주구역(음주청정지역)을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실효성 있는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따라 지자체 스스로 금주구역 내에서 음주금지의무를 부과하고, 금주구역 내 음주자에 대한 과태료(10만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음주폐해를 알리는 절주 캐릭터 ‘의지미’와 ‘마시미’가 탄생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연말연시에 증가하는 음주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절주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의지미’와 '마시미'는 과음하는 사람들이 흘린 술 한방울씩이 모여 탄생한 이미지로 그려졌다. 하지만 역할은 다르다. '의지미'는 과음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절주를 도와주는 선한 이미지로 활용된다. 반면 ‘마시미’는 음주로 괴로워 하면서도 술을 끊지 못하는 의지부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절주·금주 분위기 확산 및 올바를 음주문화 정착’을 주제로 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연말 송년회 및 신년회 등 잦은 모임에 따른 음주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을 통한 밝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공무원이 앞장 설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계획됐다.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 ▲알코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16일 화성휴게소에서 여름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에는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화성휴게소,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 및 시민 50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휴게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건강음주수칙카드 및 미니 물티슈를 증정하고 페이스북 POP 사진촬영, 중독예방 룰렛 퀴즈, 음주선별검사 등을 통해 휴가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음주운전은 본인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오는 28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5개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절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이 사업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강의식 교육이 아닌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알 수 있도록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금연 O·X 퀴즈, 다트 게임, 폐활량 측정, 금연 다짐 나무, 절주 체험 고글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체험으로 흡연·음주의 유해성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게 된다.지난해 청소년 건강 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이 처음 흡연하는 나이는 초등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율은 일반 성인을 앞지른다.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가 2018년 대학생의 음주행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월간 음주율은 62.1%인데 비해 대학생은 75.5%에 이른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4일, ‘함께하는 청춘, 절주를 주도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9 대학생 절주서포터즈(응원단) 발대식’을 가졌다.절주응원단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음주폐해를 예방하고, 절주문화의 확산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지난달 전국 48개대학에서 579명을 선발해 올 연말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일부 소비자를 위한 ‘대체음료’로 인식되던 무알코올 음료가 건전음주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국내 대표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이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4200만 캔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은 2017년 대비 5% 이상 성장했으며 출시 초기인 2013년과 비교하면 2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다.‘하이트제로0.00’은 지난 2012년 11월 하이트진로음료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맥아 풍미의 무알코올 음료로, 수입 제품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담배처럼 술에도 음주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을 부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2일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최근 발의됐다.개정안은 주류 판매용기에 경고문구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등의 폐해를 나타내는 경고그림·문구를 표기하도록 했다.구체적으로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와 같다" 등의 경고문구를 술병 등에 표기하도록 했다.특히 교통사고 등 음주운전의 폐해를 나타내는 경고그림(사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알코올 성 간질환 등 음주 관련 사망자가 매일 1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로 발생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9조4000억원에 달했으며, 강력 흉악범죄 10건 가운데 3건은 음주상태에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통계청·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관련 사망자는 모두 4809명이었다. 하루에 13명꼴로 음주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음주관련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발생한 음주관련 사망자를 인구 10만명당 사망률로 살펴보면, 20대(20~29세) 0.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토닉워터 시장 1위 브랜드 ‘진로믹서 토닉워터’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토닉워터 깔라만시’과 ‘토닉워터 애플’이며 한국형 소주 칵테일 믹서 제품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진로믹서 토닉워터 깔라만시’는 깔라만시 착즙액을 사용해 토닉워터에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소주와 섞어 마시면 새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의 ‘깔라만시주’를 즐길 수 있다.‘토닉워터 애플’은 상큼한 사과농축액을 더한 제품으로 소주에 섞을 경우 톡톡 쏘는 탄산과 새콤달콤한 사과주의 맛을 즐길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우리나라의 음주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음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알코올 사용장애’ 유병률도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13일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알코올 소비량은 15세 이상 1인당 8.7ℓ로 OECD 평균(8.2ℓ)보다 0.5ℓ 높았다.지난 6년간 알코올 소비량 변화를 살펴보면 OECD 회원국 평균은 2010년 9.1ℓ에서 2016년 8.2ℓ로 0.9ℓ 감소했다. 반면 한국은 2010년 9ℓ에서 2016년 8.7ℓ로 0.3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4일 오후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2018년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를 갖고 국민의 음주행태 변화에 도움 되도록 ‘절주권고(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안에 따르면 소주·맥주를 기준으로 하루 7잔 이상, 1주일 14잔 이상 (현행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을 마시지 말 것을 권고했다. 소주·맥주를 기준으로 1잔에 담긴 순 알코올 함량은 7g으로 규정했다.당국은 또 “음주폐해 예방에 대한 대국민 캠페인․홍보를 적극 실시키로 하고, 대학생 절주서포터즈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4일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2018년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를 갖고 공공기관, 의료기관, 아동․청소년시설 등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음주폐해 예방 실행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음주폐해 예방 계획’에 따르면 공공성이 높거나 아동·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장소(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청소년활동시설 등)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하여 음주행위와 주류 판매를 금한다. 단,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의 마을행사 등 공공장소 관리자가 예외를 인
용인시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22~23일 3개구 보건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주폐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갖도록 ‘절주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처인구보건소는 지난 22일 명지대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에게 알코올 분해효소 테스트, OX퀴즈, 절주 포토존, 절주 서약서 작성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기흥구보건소도 같은 날 삼성SDI에서 직장인 대상으로 절주 상담을 실시하고 과음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음주고글 체험하기, 절주엽서 꾸미기, 이동 절주클리닉 운영 등을 진행했다.수지구보건소는 23일 죽전역에서 엽서에 절주의지를 손글씨로 적는 ‘절주의지 캘리그라피 엽서’부스를 운영하고 길거리 캠페인도 실시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건전한 음주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