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민의 63.8%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31.0%는 즉각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해당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민의 73.8%는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면 인권 보호는 후순위로 미뤄야 한다’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2548명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던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24일 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로 줄었다.서울시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97명 증가한 2986명이다. 이 가운데 1331명이 격리 중이고 163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이날 확진된 97명은 각각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4명, 광화문 집회 관련 6명, 극단 '산' 관련 4명, 강남구 판매업소 골드트레인 관련 1명, 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의 룸살롱 등 일반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완화 조치와 관련해 "제정신인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안 대표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클럽발 수도권 확산으로 제2의 코로나19 대란도 우려되는 이 시점에 수도권 곳곳에 새로운 도화선을 만드는 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등교하고 있다. 현 상황을 유흥업주분들도 헤아려 주시리라 믿는다"며 "서울시는 즉시 철회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지난 15일 오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서울에서 생활하는 생활인구도 점차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모습이지만 이태원클럽 발 확진자 확산 등의 이유로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2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난 2월 3일부터 5월 24일까지 지난 4개월 16주간의 서울시 사회·경제 변화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서울 생활인구가 감소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장, 학업, 의료, 쇼핑 등의 이유로 서울을 방문했던 서울 인근지역 거주자의 서울 출입 감소와 국가 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서초구가 타 지역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서초구청은 29일 타 지역 확진자 2명의 관내 방문 사실을 알리며 동선을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택시를 운행하는 확진자 1명과 강동구 확진자 1명이 서초구를 방문했다.서울시 841번 확진자인 68세 남성 A씨는 타구에 거주하며 서초구에 위치한 택시회사에서 근무하는 택시기사다. A씨는 지난 25~28일 택시를 운행하며 서초구를 찾았으며, 27일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 확진됐다. 서초구는 A씨와 접촉한 손님 2명의 카드사용내역을 확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기 부천시에서 1살배기 영유아와 그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직업과 동선을 숨겨 큰 비난을 받았던 인천 학원 강사(인천-102)발 집단감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부천시는 중동 상지초등학교 부근에 거주하는 A씨(30대 남성, 부천-80), B씨(20대 여성, 부천-81) 부부와 1살배기 딸 C양(부천-82)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오전 밝혔다.이들 부부와 C양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 D씨(49, 미추홀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관내 보건소에서 신분노출 없는 익명검사로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익명검사는 이태원클럽 사태 이후 성소수자 등 해당지역 방문자들이 사생활과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사를 하지 않는 사례를 막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및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방문한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관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무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시는 익명성을 요구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인천 남동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 강사의 수강생과 그 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인천 남동구청에 따르면 남동구 17~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논현2동에 거주하는 남동구 17번째 확진자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미추홀구 확진 환자)의 접촉자다. 남동구 18번째 확진자 B씨는 A씨의 가족이다.A씨는 지난 5일 논현2동 소재 볼링장을 방문하고 지난 6일 PC방,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충남 공주시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주시청은 13일 관내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와 동선을 공개했다. 시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신관동에 거주하는 19세 남성이다.이 남성은 지난 8일 서울 소재 스터디 카페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9일부터는 신관동 자택에만 머물렀고, 12일 구급차를 타고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뒤 이튿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 현재 충남도와 공주시가 합동으로 확진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북의 한 공중보건의도 이태원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북도는 12일 관내 20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와 동선을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확진자는 김제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33세 남성으로, 거주지는 서울이지만 김제에서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남성은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의료진 파견 근무를 다녀왔고,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직후인 지난 5일 이태원 주점 및 클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2~3일이 중대 고비”라며 “이태원클럽을 방문한 관련자는 무조건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서울시는 11일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85명이고 서울 확진자 수는 51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 등 현재까지 307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1049명은 검사 중이다. 이날 박 시장은 “감염병 확산이 한순간이듯 전파를 차단하는 것 또한 신속해야한다”며 “지금부터 속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전역의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또 이태원 클럽 등 관련 업소 출입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대인 접촉 금지 행정명령도 내렸다.이 지사는 10일 오후 도청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어 "지난달 29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과 논현동 '블랙수면방'을 출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감염검사를 의무화하고, 이들의 대인접촉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집단 감염 근원지인 클럽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클럽 방문자 1500여명을 최단 시간 안에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역학조사를 통해 발 빠르게 접촉자를 찾아내고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확진자를 발견, 신속히 지역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유흥시설의 특성상 1500여명의 이태원클럽 방문자 중 접촉자를 밝히기 쉽지 않거나 신분을 드러내기 원치 않는 분들
서울 강남과 이태원 클럽 등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남녀 3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마약 판매책 가운데는 클럽 종업원도 있어 거래와 투약이 쉽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남 클럽 3곳과 이태원 클럽 3곳을 등을 돌며 손님들에게 마약을 나눠주거나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유흥업소 직원 김모(36)씨와 클럽 종업원 최모(34)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에게서 마약을 사거나 건네받아 투약한 정모(24·여)씨 등 27명은 불구속 입건됐다.강남 소재 룸살롱 직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