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다단계 영업 형식을 띈다고 모두 불법은 아니다. 누구든 다단계판매업에 등록하면 합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 영수증 부업의 경우 모집 수당 체계가 2단계 이상이 아니어서 불법다단계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했다. 하지만 형사사건 전문인 곽준호 변호사(법률사무소 청 대표변호사)는 영수증 부업 플랫폼 후○톡 운영사에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및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영수증 부업이라면서 회원 모집에 집중…사기죄 해당 가능먼저 사기 혐의 적용의 근거로 석연치 않은 수익구조를 들었다.
[뉴스웍스=남빛하늘·박지훈 기자] 과연 멘토가 전수한 노하우로 정회원을 모집할 수 있을까. 피해자들이 불나방처럼 몰려오면 어쩌나하는 불안감도 있었다.먼저 멘토의 가르침에 따라 영업의 기본인 카톡 오픈채팅방을 열었다. #영수증부업 #초기비용있음 #99만원 #카드할부가능 #쉬운부업 #24시간상담가능 등의 태그를 달고 5만원권 돈다발 사진을 메인 화면으로 활용했다. 팔로워가 약 500여 명인 기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픈채팅방 홍보 글도 올렸다.하지만 채팅방을 열어둔 5일 동안 단 한 건의 문의도 없었다. 저가 회원제를 가입한 탓에 멘토
[뉴스웍스=남빛하늘·박지훈 기자] 유○쌤은 보내준 링크 주소로 접속해 준회원으로 가입한 후 유료 결제하면 정회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천인 이름에 유○쌤의 아이디가 지정돼 있는지 확인하라고도 당부했다. 그렇게 돼야만 본인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소를 통한 가입이 그의 실적으로 잡히는 모양이다.모든 절차를 마치고 정회원이 되면 영수증 및 모집 수당을 얻을 자격이 생기는 동시에 본사 혹은 추천인을 통한 교육이 기다린다. 추천인은 교육이 시작되면 스스로를 멘토(선배), 신규 정회원을 멘티(후배)라고 지칭한다.
[뉴스웍스=남빛하늘·박지훈 기자] “영수증 부업으로 명품가방 플렉스(FLEX‧돈 자랑을 하다). 궁금하다면! 오픈채팅 주세요^^”. 이는 영수증 부업을 통해 디올(Dior) 가방 구입이 가능했다는 인스타그래머 새○언니의 게시물 내용이다. 팔로워 2000여 명을 보유한 그의 계정에는 “기특한 영수증으로 또 수익금 뽑았어요. 이틀 뒤에 여행가서 팍팍 쓸 거예요”, “백수 새○이가 여유로울 수 있는 이유는? 오픈채팅으로 문의주세요”와 같이 영수증 부업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뉴스웍스 기획취재팀은 어떻게 영수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