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명박(MB) 정부의 교육정책을 주도했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9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로 꼽혔던 교육부장관 자리는 박순애 전 장관 사퇴 이후로 50여일째 공석이었다.이 후보자가 약 10년 만에 교육수장에 복귀한 것도 눈길을 끈다.노동개혁 논의를 주도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발탁됐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듣는 ‘필(必)통(通)톡’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며 교육현장 밀착형 교육 공약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필(必)통(通) 톡‘은 이 예비후보가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장관 재직 당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학생·교사의 어려움을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시행했던 프로그램으로 이를 선거 캠페인으로 연결한 것.이주호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이주호 후원회' 사무실에서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서진협) 전‧현직 회장단과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현재 수능은 시행 30년이 됐다"며 "현실에 맞는 수능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교육 대전환 정책공약'에서 "당장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충분히 연구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수능시험에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다"며 "수능 문항을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할 수 있도록 출제와 검토과정에 교사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대학생이 수능 문항 검토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합격률이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일반고 순으로 고교서열화돼 있다는 사실이 교육부 조사 결과 확인됐다.2007년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돼 학종으로 발전한 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된 실태조사에서 특목고의 학종 합격률이 일반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학종에서 과학고·영재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순으로 합격률이 높았다. 일반고는 학종과 수능 모두에서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2019학년도 4년간 학종 비중이 큰 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현 대학입시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다.최근 고위 공직자 자녀들의 고교 시절 스펙으로 대학입시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로 시작된 지금의 학종(학생부종합전형), 수시는 지역 불평등, 학력 차별을 없애기 위한 전형이었지만 10여 년이 흐른 지금 사다리가 입시 현장에서 없어졌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지난 12년간 서울대 합격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 입시제도의 적나라한 문제와 실태를 확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가족 중 누구도 제 딸이 받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은 신청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수령은 특혜라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는 "저를 포함한 가족 누구도 서울대 동창회 장학금 신청과 관련해 (서울대 동창회 측에) 연락하지 않았다"며 "딸도 서울대 동창회 측으로부터 선정됐다고 연락을 받았고, 어떤 기준인지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의학전문대학원에 간 상황에서 휴학을 하게 됐다"면서
[뉴스웍스=이재아기자] 교육이 한때는 대한민국의 희망이었으나 이제는 고통이 됐다. 특히 입시 경쟁으로 인한 고통은 이미 감내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다.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은 3년 내내 ‘다람쥐 쳇바퀴 식’의 살인적인 학습노동을 견뎌내다 마침내 수능시험을 치른다. 결전의 날 ‘성공’에 방점을 찍기 위해 그들에게 허락된 것은 예습·복습과 오답노트, 컨디션 조절, 절대 실수 안하기 외엔 거의 없다.오로지 수능 하나만 바라보며 달릴 수 있다면 차라리 편하다. 그러나 ‘다양한 기회’라는 명분하에 어지럽게 나열된 복잡한 입시 제도를 따라잡느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국 교육계가 지독한 악순환에 빠져있다. 공교육의 결핍과 사교육의 과잉. 이 두 현상이 서로 맞물려 덩달아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의 질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연간 총 사교육비는 32조9000억원이었다. 올해 국가 예산(375조4000억원)의 8.8% 수준이며 교육예산(55조1322억원)과 비교하면 60%에 달한다. 이처럼 막대한 교육비 지출만큼 줄어든 소비로 가계가 누리는 삶의 질은 낮아지며, 이는 거시적으로는 국가경제적 차원에서의 경기침체를 초래한다.비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회장 김경숙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는 오는 11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선행학습영향평가 연구’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별로 진행된 올해 ‘선행학습영향평가 연구’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총 65개 지원 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된 선행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