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대통령실 사퇴 요구 거절"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에 대해 "당은 당의 일, 정부는 정부 일을 하는 게 국민을 위한 정치"라며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사실상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 비대위원장이 사퇴 요구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일축한 것입니다.그는 또 "저는 4월 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군사기밀 탈취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들은 군 및 학계 관계자와의 친분을 이용하거나 자료를 몰래 촬영하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법조계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여러 차례 군사기밀을 빼냈다.이들은 관계자들과의 개인적 친분을 활용했다. 2012년 10월 A연구원을 통해 특수전지원함 작전요구성능(ROC), 적 대함유도탄 주요 성능, 특수성능 등이 기재된 파일을 얻었다. 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해 12월 26일 백주 대낮에 북한 무인기(드론) 5대가 서울 상공을 휘젓는데도 한 대도 격추하지 못한 한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우리 군의 3대 정보 전파·공유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북한 도발 시 상황을 전·후방 각급 지휘관들에게 즉각 전파하는 긴급통신망인 방공부대의 '고속지령대'는 물론이고 대응작전 실행을 위한 상황전파망 '고속상황전파체계', 북한도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하는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까지 제 역할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넘어온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8일 "현재 공군 전력증강 사업의 핵심인 한국형 전투기(KF-X)사업 추진 실태는 그 동안 역대 정부가 장밋빛 수출 주도 및 반부패정책으로 일관한 국방 및 방위사업정책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며 "적폐청산을 핵심국정지표로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도 이러한 폐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개발 및 양산비가 18조 원대로 건국 이후 최대 무기개발 사업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10월 국회 국방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우리 군의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최윤희(62) 전 합참의장이 20시간가량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25일 새벽 귀가했다.이날 오전 6시께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에서 나온 최 전 의장은 "(의혹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준비된 승용차를 타고 검찰청사를 떠났다.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전날 오전 10시께 출석한 최 전 의장을 상대로 와일드캣 시험평가서 조작 지시 여부와 와일드캣 선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해상작전헬기 일명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윤희(62) 전 합참의장이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이날 오전 9시50분께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위치한 서울중앙지검 청사 별관에 나타난 최 전 의장은 심경과 혐의 인정을 묻는 말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합수단은 이날 최 전 의장을 상대로 와일드캣 도입 과정 개입 여부와 기종 선정 과정에서 금품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합수단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