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셋값 하락으로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내일(27일)부터 1년간 전세 보증금 반환 용도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이는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대신 특례보금자리론 반환 대출 수준인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금융위원회는 역전세로 인해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용도로 은행권(인터넷은행 제외)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전세금 차액분(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동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적을 전망이다.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만7710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8월 기준으로 2016년(2만7488가구) 이후 최소 물량이며, 2016~2022년까지 동월 평균 물량(3만4397가구)과 비교하면 약 20% 줄었다.지난해보다 수도권이 16%(1만6834→1만4103가구), 지방은 23%(1만7584→1만3607가구) 줄며 지방의 감소폭이 더 컸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1만4103가구가 입주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부동산 세제 완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검토에 착수해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규제와 세제를 정상화하면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목적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세제 완화안을 내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이 지근거리에서 소통해 온 핵심 비서관 2명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임명하며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 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매수가 위축돼 집값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전세보증금 미반환 등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어 임대차 시장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분양가 제도 개편 및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계획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매수세 위축…집값 상승률도 주춤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기준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셋값 하락으로 올해 5월까지 체결된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3건 중 1건은 기존 보증금보다 하락한 금액에 계약된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2021년 1∼5월과 올해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조사 대상 8258건 중 2869건(34.7%)이 종전 거래보다 금액이 내려간 하락 거래였다.이는 2021년 1∼5월 체결된 전세 3만7697건 중 올해 같은 기간 동일 주소지, 동일 면적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수도권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이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셋값 약세가 지속됐고 대출이자 부담이 완화되면서 월세 대신 전세를 택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세사기 및 깡통전세 불안으로 일부 빌라 임차인이 저렴한 아파트 전세로 갈아타거나 월세계약에 나서면서 연립다세대 월세 비중은 작년 하반기 대비 확대됐다. 1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2일까지 계약된 수도권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은 40.4%(총 30만9518건 중 1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만1417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6월 입주 물량은 총 3만1417가구로 전월보다 45%,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약 2배 가량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1개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으며, 특히 수도권 위주로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한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912가구, 지방이 950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2개월 동안 입주 물량이 없었던 서울에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년 전(2021년 4월) 대비 11.8% 하락하는 등 역전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28% 넘게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떨어졌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를 활용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인 2021년 4월보다 1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면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가장 컸던 곳은 28.5% 떨어진 세종과 26.5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세로 입주한다는 게 너무 불안하다. 법적 보호가 불충분하다는 것을 이번 '전세왕' 사건으로 보게 되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한 부동산 업소 앞에서 만난 30대 전모 씨는 전세 입주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인천 미추홀구 사태로 촉발된 빌라·오피스텔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부동산 시장에 '전세포비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고금리로 인한 전세 대출 이자 부담도 이런 흐름을 부채질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부동산 중개 업체 집토스가 최근 국토교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임대차 갱신 시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동일 조건으로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진 탓으로 풀이된다.25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올해 1분기 전국의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 갱신 계약 중 종전 계약보다 감액한 계약 비율이 25%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갱신 계약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 4분기의 수도권 감액 갱신 비율 13%보다 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천 미추홀 2864가구의 2700억원대 전세 보증금 사기 사건으로 20~30대 피해자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건축왕' 남모씨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사기 행각에도 불구하고 남씨는 2년 전 한 시상식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에게 직접 상을 줬고, 민주당 소속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각종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도시개발 사업가 행세를 했다. 국민의힘은 이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인천 지역 유력 정치인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남씨는 최근의 직함만 해도 상진종합건설 대표, 동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8일 증권가에는 NH투자증권이 1·3 부동산 대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한투자증권은 두드림 공모 주가연계증권(ELS)을 모집할 예정이며 현대차증권은 마이데이터 앱 '더허브(THE Herb)'에 '병원비 빠른 청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NH투자증권, 1·3 부동산 대책 전망 보고서 발간NH투자증권은 '1·3대책 이후 주택시장의 반등, 저점 도달vs일시적'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월 3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부터 다주택자도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업권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 및 올해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표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고시 후 이날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그간 금지됐던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허용한다. 규제지역에서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 30%를, 비규제지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9219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과 비교해 26%가량 감소한 물량이다.27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1만9219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1~2월 물량이 집중됐던 수도권 위주로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수도권은 올해 월 평균 물량(1만3432가구) 대비 25% 적은 1만79가구가 입주한다.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특히 서울에서 239가구만 입주해 물량 감소 폭(전월 대비 96% 감소)이 크다.서울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책에도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격 하락은 지속되고 있다. 다만 낙폭은 전월 대비 다소 줄었다.26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3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이하 모두 전월 대비) 0.79% 하락했다.KB시세로 전국 집값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 넘는 낙폭을 3개월간 이어갔으나 이달은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서울 집값은 이달 0.67%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