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자치경찰제가 전국 시도에 전면 도입된다. 정부는 자치경찰준비단을 즉시 출범시키고 수사시스템 개편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관련 합동 브리핑’을 통해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혁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마침내 경찰개혁의 법제화가 이뤄졌다”며 “이는 분권과 민주적 통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반영하고자 했던 오랜 개혁의지의 결실로 ‘오로지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라’는 국민의 준엄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20일 "선제적·능동적·적극적으로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해 디지털 성범죄, 아동학대, 반복적 폭력행위와 같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범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여성과 아동, 어르신,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두텁게 구축해 우리 사회의 안전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찰활동의 중심축을 주변 위험 요소를 한 발 앞서 제거하는 '사전적 예방'에 역량을 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가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137조원 규모의 지방재정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신속집행 대상액 228조원의 60%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최대 목표율이다. 또 골목상권의 긴급수혈을 위해 올해 3조원 규모로 예정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5~6% 수준인 할인율도 10%로 상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행정안전부는 2일 경찰청·소방청과 합동으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안부·경찰청·소방청은 ‘분권과 혁신으로 활력 넘치는 안전 대한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은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기소권 폐지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 추진 등을 담은 사법 개혁안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사법정의의 핵심은 탈정치화, 그리고 수사 및 소추기관 간 견제와 균형으로, 이를 위해 사법기관은 청와대 종속에서 해방돼야 한다"며 "형사법 체계와 기관을 국민의 요구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이러한 내용의 7대 사법정의 실천방안을 공약했다.그는 ▲공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검사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 김웅 검사(49·사법연수원 29기)가 14일 사직을 선언했다.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담당했던 김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고 밝혔다.김 검사는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관련해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수사권조정안이란 것이 만들어질 때, 그 법안이 만들어질 때, 패스트트랙에 오를 때, 국회를 통과할 때 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 당정협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민안전과 민생치안이 경찰의 사명"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과거 '정보경찰'의 오명을 씻어내겠다고 다짐했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권력기관 개혁은 첫째, 권한 오남용 근절 둘째, 집중된 권한분산 셋째, 기관간 상호견제 균형 원칙하에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패스트트랙에 오르지 못했던 자치경찰제, 일반경찰·수사경찰 분리, 정보경찰 개혁 등 경찰개혁 과제도 속도감있게 추진돼야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했다.15일 강 전 경찰청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강 전 경찰청장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경찰과 저의 입장을 소상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전 경찰청장은 박근혜정부 시절 정보경찰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선거 및 정치에 개입하고 정부 비판 세력을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