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국과 일본의 강력한 반대에 밀린 나머지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결국 단행되지 못했다. 청와대는 협정 효력상실 시점인 23일 0시를 불과 6시간 남기고 '조건부 연기'를 선언했다. 지소미아 종결이후 벌어질지 모를 엄청난 후폭풍과 국민들의 불안감 확산을 막기위해 일본에 대외적으로 양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일본 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항의하고 철회를 압박하는 카드로 지소미아를 활용했지만 끝내 종료를 고집할 경우 정권 차원에서의 부담이 너무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한일 간의 '경제전쟁'이 정치 군사 분야로 확산될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14일 국회에서는 '지소미아(GSOMIA), 폐기인가 연장인가' 토론회가 열렸다.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란, 한국과 일본이 2016년 11월 23일 체결한 협정으로 한일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동향 등 대북 군사정보를 직접 공유한다. 협정에 규정된 교환정보는 한국의 군사 2급 비밀(Secret)과 3급 비밀(Confidential) 일본의 극비 특정 비밀(Secret)과 HI급 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 정책위원회와 김종대 의원이 공동으로 25일 국회에서 개최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긴급토론회인 '아베 내각의 경제도발 의미와 우리의 대응'에서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965년에 체결한 한일기본조약과 한일청구권협정 등 4개의 협정이 양국 관계의 토대가 됐다"며 "하지만 일본정부가 불법적인 식민지 지배를 인정하지 않은 데서 모든 문제가 파생됐다"고 꼬집었다.이어 "일본정부가 여전히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그에 따른 진정한 사과를 회피하고 있을 뿐 아니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의 한국 영공 및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의도와 관련된 전문가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8군 사령관 출신 버나드 샴포 예비역 중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동북아시아 존재감을 과시하는 동시에 최근 삐걱대는 한일 공조를 시험해본 것 같다"고 밝혔다.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23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실제로 대응태세를 통해서 레이더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런 탐지 능력을 알아낼 수 있다"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은의 핵 포기는 우리가 하기 나름", "동북아는 상호의존적 에너지 공동체 지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해 12월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2019년 과제' 특별토론회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정의당의 김종대 의원이 각각 강조한 내용이다.이날 정동영 대표는 "김정은이 공언한 큰 꿈-사회주의 부귀영화의 길은 베트남의 길을 말한다"며 "베트남은 미국과의 10년 전쟁을 끝내고, 20년이 경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남북정상회담과 중소기업 남북경협'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서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평가하고 중소기업 남북경협에 대한 전망과 북한 김정은 정권의 경제개발전략 및 경제현황 관련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토론회는 최대석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영희 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중소기업과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서 ‘종전합의’ 가능성을 말해 그 의미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에 대한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미 종전선언이 아닌 ‘북미 종전선언’ 의지를 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특히 청와대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상황에서 남북미 종전선언 가능성을 크지 않게 보는 것도 이런 맥락이란 분석이다.이에 종전선언은 핵심 당사국인 북미가 먼저 하고, 남북미가 뒤따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판단이다.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오는 4월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원로자문단 21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우선 원로자문단에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또한 전문가 자문단에 고유환 동국대 교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김귀옥 한성대 교수, 김병연 서울대 교수 등 25명을 확정 발표했다.남북정상회담 자문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임동원(座長)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2.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3. 김정수(女) 한국여성평화연구원 원장4 문정인 대통령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