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번 FOMC 결과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연속된 5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이에 한국은행 기준금리(3.50%)와의 격차는 상단 기준 2.0%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의 동결 결정에 따라 4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한은 기준금리는 올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과 4월, 5월, 7월, 8월까지 다섯 번의 연속된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금통위 회의는 한 달에 2번씩 총 24번 열린다. 이 중 금리를 논의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분기당 2번씩 8번 개최된다. 올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이번 달과 다음 달 두 차례 남았다. 시장은 10월과 11월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금통위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마지막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격차가 1.25%포인트로 벌어졌다.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다소 진정되면서 한미 금리 격차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등 부정적 효과에 대한 우려는 줄었으나 금리 역전폭 확대는 통화정책의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만큼 내년 1월 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연준은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최근 네 차례 연속 실시한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이 아닌 빅스텝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가는 한미 금리 역전은 불가피하며 달러 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에너지 및 안보를 비롯한 전략 자원에 대해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31일 금융투자협회가 '한·미 금리 역전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채권 포럼에서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급등한 물가의 안정을 위한 미국 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올해 3분기 중 한미 금리 역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지난 26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5월 기준금리를 1.75%(4월 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단기적인 금융시스템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융불안지수'(FSI)가 올해 2월 7.4포인트까지 오르면서 주의단계 임계치(8)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정기회의(금융안정회의)에서 최근의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한 결과, 금융불안지수는 지난해 하반기에 상승 반전한 후 올해 2월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금융불균형 상황과 금융기관의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금융취약성지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된 외국인투자자금이 12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팔자'였으나 채권의 대량 '사자' 덕분이다.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1~12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387억1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이는 2009년(421억5000만달러) 이후 최대 수준이다.주식자금은 174억4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20년(182억4000만달러)에 이어 2년 연속 순유출됐다. 다만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지난해 11월(2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석 달 만에 순유출 전환됐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8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8억8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유출된 주식자금이 유입된 채권자금 규모를 상회하면서 순유출 전환됐다.주식자금은 8월중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반도체 업황부진 우려 등으로 44억5000만달러 순유출됐다. 5월(-82억3000만달러), 6월(-4억4000만달러), 7월(-30억6000만달러) 이어 넉 달째 순유출됐다.올해 월간 주식자금은 4월(5억9000만달러) 이외에는 모두 순유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일부 확대됐으나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기재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부서 및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 금융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 외국인 주식자금과 환율 동향 등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들과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이 차관은 "최근 국내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외국인들의 관련 주식 매도가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 원화 환율 상승 등 국제금융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불안을 통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장동향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미국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융 외환시장 안정이 매우 긴요하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주식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두 달 연속 순유입됐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5억1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대규모 주식자금 유출로 순유입 규모는 6월(83억2000만달러)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먼저 주식자금은 7월중 텔타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30억6000만달러 순유출됐다. 5월(-82억3000만달러), 6월(-4억4000만달러)에 이어 석 달째 순유출됐다.올해 월간 주식자금은 4월(5억9000만달러) 이외에는 모두 순유출 중이다.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83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5월(-36억4000만달러) 순유출에서 한 달 만에 순유입 전환됐다.먼저 주식자금은 6월중 4억4000만달러 순유출됐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장기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유출 규모가 전월(-82억3000만달러)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올해 월간 주식자금은 4월(5억9000만달러) 이외에는 모두 순유출 중이다.채권자금은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6억4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 1월(-10억7000만달러) 이후 넉 달 만에 순유출됐다.먼저 주식자금은 5월중 82억3000만달러 순유출됐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우리나라의 공매도 재개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순유출됐다. 올해 월간 주식자금은 4월(5억9000만달러) 외에는 모두 순유출 중이다.채권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45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석 달째 순유입됐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4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3억3000만달러 순유입됐다. 2월(61억2000만달러)과 3월(57억7000만달러) 이어 석 달 연속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다.먼저 주식자금은 4월중 5억0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차익실현성 매도세 축소, 국내외 경기 회복 기대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 전환됐다. 주식자금은 올 들어 처음으로 순유입됐다.채권자금은 27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채권자금은 넉 달째 순유입 중이다. 다만 전월(83억50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두 달째 순유입됐다.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57억7000만달러 순유입됐다. 2월(61억2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째 순유입됐다.먼저 주식자금은 3월중 25억8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차익실현성 매도 및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이 지속됐다. 주식자금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순유출 중이다.반면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83억5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채권자금은 석 달째 순유입되고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됐다.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3억6000만달러 순유출됐다. 10월(11억5000만달러), 11월(50억7000만달러) 순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 전환된 것이다.먼저 주식자금은 12월중 21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차익실현성 매도 등에 따른 것으로 석 달 만에 순유출됐다.채권자금도 1억7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채권자금은 넉 달째 순유출 중이다. 다만 대규모 만기상환에도 불구하고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