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강현민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일생에 한 번은 암에 걸린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2019년 기준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유병자'는 약 215만명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29일 발표했다.2019년 신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5만471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자는 13만4180명, 여자는 12만538명이다.이는 2018년 신규 발생 암환자 24만5874명 대비 8844명(3.6%) 증가한 수치다. 신규
국내 대장암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로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23만2255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중 대장암이 2만8111건으로 전체의 12.1%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근래에 사람들의 식생활 특징인 먹을 것이 많고 육식 섭취 비중과 가공식품 섭취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50세 이상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시행되는 국가암 조기검진에 해당하는 검사는 분변잠혈검사로, 1년마다 선별검사로써 시행된다.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백혈병의 발생위험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정준원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이승태 교수팀은 백혈병 진단을 받은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들에게서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인 종자계 유전자 돌연변이(germ line mutation)가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백혈병의 유전적 원인을 대규모 집단을 통해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백혈병 진단 환자는 2005년 2335명에서 2015년 3242명으로 10년 간 39%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우리나라 암 유병자가 17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29명 가운데 1명은 암을 앓거나, 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이다. 암 유병자의 절반 가량은 진단 후 5년 넘게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였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2016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2만9180명으로 전년보다 1만2638명(5.8%) 증가했다. 남자 12만68명, 여자 10만9112명이다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신세포암(RCC)을 치료하는 약이 임상시험에서 기존의 약보다 우수한 효과를 선보였다.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는 최근 포팁다(Fotivda, 성분명:Tivozanib)의 3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포팁다는 경구로 복용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다.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차단하면서 원하지 않는 부위에는 독성의 발현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된 약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신세포암 치료에 사용 중이며, 간암·대장암·유방암에 보인 효과도 임상시험에서 검증되고 있다. TIVO-
우리나라 암환자 3명중 2명은 5년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2일 내놓은 '2013년 암발생률, 암생존율과 암유병률 현황'을 통해 최근 5년 동안(2009~2013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9.4%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001~2005년 생존율 53.8%에 비해 15.6%p 높아졌다.2013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2만5343명으로 2012년 암환자 수보다 소폭 감소했고 2003년 암환자 수 대비 79.3% 증가했다.2013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