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사업자에게 분양해야 하는 지식산업센터를 일반 투자자에게 분양하고 취득세 5억여 원을 부당하게 감면받은 설립업체와 그 대표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설립자는 입주 대상 업종을 직접 영위할 사업자를 입주자로 모집해야 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이러한 설립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 감면제도를 두고 있다.적발된 지식산업센터 설립업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식산업센터가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고 세제 혜택도 있으며 대출 한도가 높아 소액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구감소 지역에 '소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감소 지역에 한해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소규모 관광단지 도입 방안을 반영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발의할 예정이다.1975년 도입된 '관광단지 제도'는 여러 차례 규제를 완화한 결과 현행 관광단지는 총면적이 50만㎡ 이상인 대규모일 경우에만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다만 저출산 추세에 고령화까지 더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되고 있는 보유세가 주거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 목표에 걸림돌로 작용, 보유세 면제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주변시세 30% 수준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주택학회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부과, 타당한가' 정책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운영을 위해 보유세를 감면해야 하며,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날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SH공사가 지속적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지난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사망자나 그 유가족을 대상으로 지방세를 전액 감면키로 했다.시는 19일 용인시의회 제276회 임시회에서 '호우 피해 사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각 지자체는 의회의 동의를 얻어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사망자 및 그 유가족에 대해서는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감면 대상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했거나 사망한 유가족이다. 유가족은 사망자의 부모, 배우자 및 자녀를 말한다. 단, 사망자가 부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저출산에 대응해 다자녀 가구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춘다.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마련된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 방향'은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다자녀 가구 축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참여해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추진하게 된다.먼저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한다.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해주는 내용 등이 담긴 '전세사기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및 주거 안정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 표결한 결과 재석 272명 중 찬성 243표, 반대 5표, 기권 24표로 가결됐다.특별법은 최우선변제금을 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장기 저리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최우선변제금은 기존 세입자가 살던 집이 경·공매로 넘어갔을 때 세입자가 은행 등 선순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도내 지식산업센터 671개소를 일제 조사해 취득세를 감면받고도 해당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등 사례를 912건 적발, 지방세 65억여 원을 추징했다고 11일 밝혔다.지식산업센터란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종사자와 관련 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입주 조건에 맞는 업체에 대해 취득세, 농어촌특별세, 지방교육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수원시 등 25개 시군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671개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생애 최초로 주택을 취득했으나 전세 등 기존 계약으로 주택 임차인의 임대차 기간이 남아 있어 입주하지 못한 경우에도 취득세 감면이 유지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생애최초 주택 취득일 이후 3개월 이내에 당해 주택에 상시거주하지 않으면 감면받은 취득세를 추징하도록 하고 있어 임차인의 잔여 임대차 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으면 감면을 받지 못했다.앞으로는 3개월 이내 실거주를 하지 않더라도 1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유치 상호협력 기업인 간담회’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삼성전자㈜ 전재풍 그룹장, 삼성전기㈜ 황광선 그룹장, CJ제일제당㈜ 송수진 실장, CJ대한통운㈜ 이동헌 담당, 코웰패션㈜ 최용석 대표, 송원산업㈜ 박정범 이사 등이 참석했다.이재준 시장은 “기업에서 좋은 제안을 해 주시면, 그에 맞는 행정조치를 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첨단기업, 연구소 등이 수원시의 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할 때에는 연소득과 주택가격에 제한없이 누구나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면제받는다.행정안전부는 21일 열린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정책 정상화 과제'의 일환으로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현행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제도는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권 4억원, 비수도권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주택 가격에 따라 취득세를 감면하고 있다.이러한 감면 요건은 2020년 7월 제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행정안전부가 도시정비법 개정 과정에서 법안 내용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다가 법이 시행되자 유권해석을 임의로 내려 지방세 100억원 이상을 환급하는 등 큰 혼선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이 2일 공개한 '개발사업분야 등 취득세 과세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016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요청받았다.개정안은 도시정비법 제2조에 규정된 '주택재개발사업', '도시환경정비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선사의 선박신조를 위해 최대 30억달러를 지원한다. 또 HMM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한다.해양수산부는 29일 부산신항에서 열린 '1만6000TEU급 한울호 출항식'에서 '해운산업 리더 국가 실현전략'을 발표했다.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의 크기로 한울호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1만6000개 실을 수 있는 셈이다.이번 전략을 통해 정부는 2030년 해운 매출액 70조원 이상,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50만TEU 이상, 지배선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활성화를 유도해 놓고 폐지하기로 한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부활시키는 패키지 법안이 대표발의 됐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지난 2017년 12월 13일 '임대주택등록활성화 방안'으로 유도한 '주택임대사업자제도'를 폐지해 전월세 시장에 임대주택의 공급절벽을 유발해 전월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부활시키는 패키지 법안들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송 의원은 거론한 관련 패키지 법안들은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으로 장기간 영업이 금지돼 사업상 피해를 겪는 고급오락장(유흥주점)에 대한 재산세 감면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재산세 감면은 지난달 국회에서 사회적재난 수준의 감염병 예방에 따른 집합제한 등으로 영업이 금지되는 경우 지방세를 감면해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이 통과되고 광주시의회의 의결을 받아 재산세를 감면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유흥주점 등 고급오락장은 일반 과세대상보다 높은 중과세율(4%, 일반세율의 16배)의 재산세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시의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은 뒤 살지도 않으면서 1100만원 가량의 취득세 면제와 2년여 간 매월 이주지원비의 혜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장관 후보자의 세종시 아파트 특공 관련 현황'을 분석해 김 의원이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2011년 세종시 어진동의 전용 84㎡아파트를 2억7250만원에 이전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받았고 2017년까지 실거주 없이 전세만 놓다가 2억여원의 차익을 남기고 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