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지난 10월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의 원인이 장연면·불정면 일원에 분포한 조곡단층대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괴산지진 보고서'에서 괴산 지진의 원인이 지하 12∼14㎞ 지점에서 발생한 서북서-동남동 방향 주향이동(지각판 경계면을 따라 단층이 수평으로 이동) 단층운동이라고 20일 발표했다.연구팀은 해당 단층운동이 조곡단층대의 일부 지하 면적 또는 소규모 지하 단층에서 외벽 맨 끝 지점이 왼쪽으로 치우친 좌수향 미끄러짐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진앙에서 500m 떨어져 있는 서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촉발지진 발생 5년을 맞아 14일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2 포항지진 국제포럼’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국제포럼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공원식·김재동 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지진·지질 전문가, 지진범대위 및 시민사회단체장,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럼은 유발지진에 대한 연구의 장을 마련해 지진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진 피해 회복을 넘어 스마트 안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이진한 고려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원전 구조물이 5.8 규모의 지진에서도 끄떡없는 내진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4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경주 지진을 못한 진동대 실험 결과 원전 구조물의 안전성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진동대 실험에서는 경주지진 발생 당시 진원에서 가장 근접한 명계리 지진관측소에서 계측된 지진파를 재현했다.최인길 한국원자력연구원 기기구조예측진단연구부 박사 연구팀은 원전 건물을 대표할 수 있는 높이 5m, 3층 규모의 전단벽 구조물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4월 26일부터 집중적을 발생한 해남지진은 서북서·동남동 방향의 단층의 주향운동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해남지진의 발생 원인 분석을 위해 진원지 일대 지진 관측과 지진자료 분석, 진앙 주변 단층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해남지진은 이 지역에 발달 하고 있는 서북서·동남동 방향의 단층계에 속하는 심부 단층의 주향 이동 운동에 의해 발생한것으로 한반도에 작용하는 지체응력장 환경에 부합하는 현상으로 판단됐다.기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향후 예정된 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레콤 기지국·대리점이 '지진관측소' 역할도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기상청·경북대학교와 함께 한반도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결 가능한 '지진 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9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전국에 분포된 기지국, 대리점 등 약 3000곳에 지진감시센서를 설치할 방침이다. 설치된 지진감시센서는 기상청의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에 대응한다. SK텔레콤의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에서 활용하는 고성능 지진관측장비와는 다른 소형의 저가형 장비다. 한 뼘 크기의 22
보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기상청이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 변화하는 한반도 날씨패턴에 맞춰 호우특보 기준과 태풍등급이 개선되고 지진조기경보 전달시간도 최대 7초까지 빨라질 예정이다. 25일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우선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에 나선다. ‘날씨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기상조건과 날씨에 따른 대응이 성패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장별 맞춤형 상세 기상정보를 제공한다.보다 신속하고 발 빠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위원회 내부망과 연계해 대회종합상황실에 기상상황 모니터링 표출도 지원한다.안전한 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뒤 계속해서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여진이 수개월간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기상청에서 나왔다.고윤화 기상청장은 22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다울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여진으로) 봤을 때 3.5~4.0 규모의 여진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6.5 규모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고 청장은 "본진이 워낙 컸기 때문에 떨어진 거리나 전파되는 방향성 등으로 봤을 때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