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은행 산업은 안정적인 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다만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성장이 멈출 것이란 우려도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 산업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은행의 평균 NIM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2019년 NIM은 1.6%에서 2020년 1.4%, 2021년 1.5%로 개선세를 이어왔다. 2022년 3분기에도 1.6% 수준을 기록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줬다.NIM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배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과도한 자금조달 경쟁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금융위원장-은행장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은행권의 자금조달·운영 실태 점검 등을 위해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은행권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7개 은행(국민·농협·부산·신한·우리·하나·SC) 담당 부행장들은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유동성 공급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은행장 간담회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CP(기업어음),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를 매입하는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시중 은행들이 자금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순환하도록 하는 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취약차주 지원 등에 힘쓰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증시안정펀드 출자금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를 낮춰 은행의 은행권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9일 은행연합회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및 20개 은행장을 만나 자금조달·운용 관련 애로사항과 해소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최근 급속한 금리인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되고 있으나 과거 2008년 금융위기, 2019년 코로나 위기 시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유동성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가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연구원에서 생명보험업계와 만나 보험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금융시장 현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생보협회를 비롯해 교보·농협·라이나·삼성·신한라이프·한화생명이 참여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8일에는 손해보험업계를 만났다.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예·적금 금리 상승에 따른 저축성보험 해약 증가 등으로 유동성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대 금융지주가 95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지원을 약속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일 윤종규 KB금융회장, 함영주 하나금융회장, 조용병 신한금융회장,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손병환 NH금융회장을 만나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금융시장 안정, 실물부문 자금공급, 취약차주 지원 등을 위한 금융지주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글로벌 긴축 진행과정에서 최근 우리 단기금융시장이 일부 시장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함에 따라 회사채 시장까지 불안이 발생했으나 정부가 50조원+α 규모의 시장안정조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로 비은행 금융기관인 증권사와 보험사에 대한 대출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임시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일반기업,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크게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로서 새로운 대출제도인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이주열 총재는 지난 2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시장 자체 수요와 채권안정펀드 매입 등으로 차환이 가능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회사채 시장 안정을 위해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간부회의를 열어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시장 자체 수요와 채권안정펀드 매입 등으로 차환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전개와 국제 금융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회사채 시장 등에서 신용경색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상황이 악화될 경우 회사채 시장 안정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정부가 지난 24일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α를 발표했다”며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이 발표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이라고 밝혔다.손 부위원장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증권금융 등 총 14개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100조원+α패키지 프로그램이 확실한 정책효과로 이어지도록 준비·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처음 금융부문 대응방안을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