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 원자력발전소는 월성을 제외하고 모두 가압경수로(加壓輕水爐)이다. 가압수형 원자로에 핵연료를 잔뜩 넣고 안전장치를 제거하면 온도가 올라가다가 자동으로 식는다. 이런 안전성은 쓰리마일 원전사고에서 입증된 바 있다. 흔히 비전문가들이 원전 위험성 예시로 드는 후쿠시마, 체르노빌 모두 비등경수로(沸騰輕水爐)이다. 따라서 국내 원전이 후쿠시마, 체르노빌처럼 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적절하지도, 과학적이지도, 보편상식에도 타당하지 않다. 게다가 후쿠시마 격납용기를 감싸는 콘크리트 외벽 두께는 고작 16㎝에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융복합 대안영상예술축제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2023)이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 갤러리에서 펼쳐진다.네마프 2023은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영화제다. 올해 40여 개국 82편이 상영, 멀티스크리닝 전시된다.올해 네마프 2023의 주제는 ‘안전한, 신체의 확장’으로 기술 발달은 과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8일 IT업계에서는 혁신 성과 공유, 7월 차트 공개, 파트너십 통한 '크리에이터 경제' 구축, NFT 한정 발행, 콘테스트 우승작 국민 공개 투표 시작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KT가 '2022년 상반기 KT그룹 혁신성과공유회'를 열었고, 밀리의 서재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한 7월의 서재' 차트를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가 B2B 미디어 서비스 '온애드'와 TV광고 서비스 'B tv 우리동네광고'를 활용해 환경재단 친환경 캠페인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파라마운트플러스'와 'HBO맥스'가 각각 국내 OTT 플랫폼 '티빙', '웨이브'와 손잡고 한국 시장을 우회 공략한다.업계에서는 직접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국내 OTT 플랫폼 입장에서는 글로벌 OTT와 제휴하며 구독자 수 증가, 해외 진출 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미국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글로벌이 지난해 출시한 OTT 플랫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나 1만헥타르(ha) 이상이 소실됐다. 산불로 방사성 물질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의 의회의 인권 옴부즈 담당인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러시아의 적대행위로 체르노빌 원전 주변의 제한구역에서 31건의 산불이 일어나 1만ha 이상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적어도 7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이 지역을 점령하고 있어 진화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시설에 전력이 끊겼다. 이에 따라 방사성 물질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회사인 에네르고아톰은 "원전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망이 파괴되면서 원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이로 인해 사용한 핵연료를 냉각하는 시설에도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방사성 물질 누출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최악의 폭발 사고로 폐쇄됐으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군이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전 단지를 점령했다. 다행히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자포리자주 군 당국은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자포리자주 군 당국은 원전 직원들이 시설이 안전한지를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사상자가 몇 명이나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러시아 군은 이날 새벽 1시 자포리자 원전 단지 공격을 시작했다. 러시아 군 포격으로 이 발전단지의 연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지금은 가동되지 않는 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가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원전 주변 방사능 수치가 올라간 것으로 전해져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이 새벽에 자포리자 원전에 대해 전방위 포격을 가했다"면서 "이에 따라 원자로 중 하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그는 "만약 원전이 폭발하면 체르노빌의 10배에 이르는 피해가 난다"며 러시아 측에 공격 중단을 호소했다.특히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우진의 주가가 장중 1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4일 오전 9시 56분 기준 우진은 전 거래일 대비 1720원(17.95%)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우진은 방사능 소각재 세슘 제거에 대한 원전 오염 정화 기술을 인증 받은 기업으로, 우크라이나 원전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은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를 3면으로 침공한 러시아군이 침공 첫날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한 후 수도 키예프 북부까지 밀고 들어갔다.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면서 최소한 137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사망했다.24일(현지시간) CNN,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북부로 진격해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다. 체르노빌 원전은 벨라루스 국경에서 약 16㎞, 키예프와는 약 100㎞ 떨어져 있다.이어 러시아 공수부대는 키예프 인근의 호스토멜 국제공항을 점령했다. 이 공항은 키예프 중심부에서 불과 약 2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9일 "집권 후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공사를 즉시 재개하고 원전 수출을 통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신한울 3·4호기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외하며 건설을 중단한 곳이다. 윤 후보의 공사 재개 방침은 사실상 현 정부가 추진해온 '탈원전 정책'의 전면 폐기를 뜻한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현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 중단은 국가 범죄였다"며 'K-원전 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리가 즐겨 입는 청바지는 '프러시안 블루'로 불리는 청색 안료로 물들인다.프러시안 블루는 짙은 파란색 계열의 색깔로, 현대적 합성 안료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색이다. 18세기 초부터 프로이센 군대의 보병과 포병 연대가 입는 유니폼 코트의 색상이어서 프러시안 블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독일의 염료 제조자인 요한 야곱 디즈바흐는 1704년 우연한 계기로 파란색을 발견했다. 그는 당시 식품 착색제로 쓰이는 선홍색 색소인 코치닐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는 빨간 색소에 빨간 색소를 더 섞으면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2020 도쿄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사장은 사죄의 의미로 고개를 숙이며 "각국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가에 관련 부적절한 자막과 자료가 방송됐다. 또 상대 국가 선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 과정에서 각국 선수단 소개에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사용한 MBC가 생중계 방송 말미에 자막을 통해 사과한 데 이어 2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MBC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23일 밤 도쿄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방송하면서 국가 소개 영상과 자막에 일부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을 사용했다"며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MBC는 전날 도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등장하는 소개 사진에 '체르노빌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블랙 위도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블랙 위도우(18.9%)’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마블 시리즈인 ‘블랙 위도우’는 ‘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2019년)’ 이후 2년 만에 전 세계 극장가를 찾았다. 이번 시리즈는 어벤져스 내 여성 히어로인 블랙 위도우의 첫 솔로 무비로 개봉 전부터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