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인권 전문가를 채용해 1일부터 직장운동부 선수단 대상 인권침해 상담실 운영에 들어갔다.상담실은 직장운동부 숙소가 있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내 스포츠센터에 마련됐다.범죄 심리학을 전공한 상담·조사·진술 분석 경력의 인권 전문가를 둬 상담을 원하는 선수와 1대 1 심층 면담을 한다. 심리상태와 스트레스·우울·불안 정도를 진단하고, 상담 과정에서 인권침해 사실이 드러나면 자체 진상 조사를 한다.이와 함께 인권침해 예방·보호 정책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필요 시 직장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의회는 25일 오후 2시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이창식 의원의 진행으로 윤원균, 윤재영, 전자영 의원과 허정회 용인시체육회 과장, 이갑섭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운영과장, 이인희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 감독,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의 내용과 스포츠인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는 조례의 취지 및 체계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조례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내년부터 학생선수들의 인권 강화,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한 종합적인 제도 개선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학생선수 인권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학생선수 인권과 관련된 논의는 올 여름 철인3종경기 최숙현 선수가 소속팀의 폭력과 가혹행위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계기로 다시 재조명된 문제이다. 교육부는 지난 7~8월 학생선수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우선 학생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대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10일 경상북도체육회 및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경상북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팀킴’ 사건, 고최숙현 사건 등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 도내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미비함을 강력히 질타하고, 체육회 조직 운영 정상화를 통해 도내 체육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도민들의 염려를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마련을 촉구했다.곽경호(칠곡) 위원은 스포츠비리 및 인권침해로부터 체육인을 보호하기 위해 ‘스포츠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지도자, 수원FC 지도자, 수원도시공사 여성축구단 선수 등을 대상으로 ‘체육인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한다.교육은 수원시 체육회관에서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4일 첫 교육을 했고, 11일과 25일에 2·3차 교육을 한다.수원시청 소속 15개 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145명, 수원FC 지도자 11명, 수원도시공사 여성축구단 29명 등 185명이 대상이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3그룹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해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수원FC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지 않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육부가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대입제도 공정성 실태조사에 나선 결과 총 14건의 비위가 적발돼 108명의 교직원이 징계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13일 제17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이하 '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후속 특정감사(대학) 결과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후속 시도교육청 현장점검 결과 ▲학생선수 폭력피해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 조국 전 법무부 장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5일부터 3주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축소으로 다소 싱거운 국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여전히 주요 산업 이해관계를 둘러싼 굵직한 갈등 현안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7일부터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한다.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증인으로 채택해 화제를 모았지만, 핵심 쟁점은 구글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공룡' 기업들을 둘러싼 문제가 될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도 7일부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소속팀 감독과 선배의 가혹 행위를 버티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를 비롯해 운동계의 폭력 문제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생선수 보호를 위해 나선다.교육부는 학생선수의 폭력 피해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6일부터 9월 11일(필요시 연장)까지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교육부는 신고센터 운영 조치는 학생선수 폭력피해 전수조사에 대한 보완조치라고 설명하며, 학생선수에 대한 폭력피해 사례를 추가적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3법 등을 처리한다. 다만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과 공수처 설치 후속법안 등 여야 입장차가 큰 쟁점 법안을 통합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강행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인 '임대차 3법'(전월세상한제·주택임대차보호법·전월세신고제) 중 남은 법안인 전월세 신고제 도입을 위한 부동산거래신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스포츠 특별사법경찰관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3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1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고(故)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특별조사단의 진상조사 중간결과를 보고받고 참담한 심정을 누를 수 없었다”며 “(스포츠업계 피해) 조사의 독립성과 인권보호를 위해 스포츠 특사경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스포츠 특사경은 경찰과 별도로 체육계 비리를 직접 수사하는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제도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당 제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는 최근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이후 체육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산시 직장운동부 및 안산 그리너스 FC 축구단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의식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전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교육은 안산시청 직장운동부 지도자 및 선수, 안산 그리너스 FC 소속 유소년 선수 및 지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화섭 안산시장과 윤종성 대한체육회 윤리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선수들에게 스포츠 인권의 중요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스포츠계 (성)폭력행위 등의 실태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자행한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규봉(42) 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 감독이 구속됐다.대구지법 채정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열린 김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감독은 영장실질심사 전후 "혐의를 인정하느냐", "선수들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김 감독의 구속은 지난 13일 구속된 '팀 닥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체육계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구타와 가혹 행위 근절에 나선 가운데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 5만9252명을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수조사는 최 선수에 대한 지도자 등의 폭력이 발생함에 따라 학생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원칙적으로는 시·도별 코로나19 확산 상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고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이 공분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오늘 논의를 거쳐 보다 종합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현안조정회의에 다시 상정해 국민들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가혹행위 자체도 충격이지만 국민들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은 최 선수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4개월간 어떤 기관에서도 책임있는 구제조치가 없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해 1월 발표한 체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의 김도환 선수가 공개 사과문을 내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행한 가혹행위'를 인정했다.경주시체육회는 14일 김 선수가 자필로 쓴 이 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공개했다.김도환 선수는 사과문에서 "조사과정에서 김규봉 감독과 장모 선수 폭행 및 폭언이 있었던 사실을 아니라고 부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지내 온 선생님과 선배의 잘못을 폭로하는 것이 내심 두려웠고 당시에는 용기가 나지 않아서였다"고 진술했다.아울러 "국회에서 저의 경솔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