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세계 곳곳에서 지역봉쇄와 생산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값싼 조달에 중점을 둔 글로벌 공급망은 무너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과 유럽연합의 대러시아 제재가 지속되면서 '경제안보' 관점에서 원자재와 부품을 구매한다는 사고가 서방진영에 확보하게 자리잡았다.미국의 대중국 제재는 관세 부과로 수입을 줄여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한다는 종전 방침에서 탈피, 자국과 동맹국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새로 만들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김광석 탄소경량소재응용연구그룹 박사와 최준명 한양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폐기되거나 헐값에 팔리는 저품질 탄소섬유를 해상태양광 부력체(해상부력체)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해상태양광은 물 위에 잘 뜨는 스티로폼 같은 부력체를 활용해 발전시설을 해수면 위에 설치한 것이다. 태양광보다 환경을 덜 훼손시키고, 수온 냉각 효과로 육상시설보다 더 높은 발전효율을 낼 수 있다. 하지만 파도와 바람, 염수로 유지보수에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스티로폼 부력체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이 발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LG전자가 태양광패널 사업 종료에 따른 저수익 사업 조정으로 구조 효율화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24일 KB증권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3% 하락한 1조28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태양광패널 사업 종료 결정은 지난해 4월 스마트폰(MC) 사업 종료와 유사하게 저수익 사업 조정에 따른 선택과 집중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버스차고지는 대표적인 '님비' 시설이다. 소음과 매연, 교통 유발 등의 다양한 문제로 '내 집 앞에는 안 되는' 기피 대상이었다.수원시에는 버스차고지에 대한 인식을 한 번에 바꾸는 공영차고지가 있다.전기버스와 전기버스 충전시설, 수소 충전소, 천연가스 충전소 등 친환경 충전시설을 한 데 모으고,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환경수도' 수원의 선도적인 친환경 에너지 거점시설로 만든 곳이다.◆동부버스공영차고지, 820㎾ 규모의 햇빛발전소로 변신수원시는 영통구 하동 10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LG화학이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열팽창 수준이 낮아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PC·ASA 난연 소재인 'LUPOY EU5201'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PC·ASA는 폴리카보네이트를 베이스로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수지를 혼합해 물성을 향상시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는 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기침체·부동산 정책·일자리 정책·고용문제·가상화폐 대책·백신정책·탈원전 문제·법치주의 붕괴·포퓰리즘·에너지정책·교육정책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현 정권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다"라며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다. 청년실업률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처음 도입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가 시행 한달여 만에 18억원의 공공조달 성과를 냈다고 2일 발표했다.이 제도는 정부의 기술개발(R&D) 지원을 받아 생산된 혁신 제품이 공공기관에 수의계약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1차로 지정된 44개 혁신제품 가운데 9개 제품에서 18억원의 공공조달 성과가 나타났다.제브라앤시퀀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실종자 얼굴인식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횡단보도‘를 한국공항공사와 경기도 시흥시에 8억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그룹이 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이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활동이다.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총 7개의 숲을 조성했으며, 이를 모두 더하면 약 133만㎡의 면적(여의도 면적의 약 4.6배)에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2-11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 '범어자이엘라'가 오는 1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범어자이엘라'는 지하 8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 총 192실 규모로 이뤄진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 64실 △84㎡B 64실 △84㎡C 64실이다. 단지는 도보 약 10분거리의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비롯해 KTX, SRT, 고속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도 반경 약 1.5㎞ 거리에 있다. 대구 동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캐리어에어컨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다.캐리어에어컨은 오텍그룹 계열사 캐리어냉장,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과 함께 ‘내일의 빌딩 인텔리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래를 컨트롤 하다’를 주제로 오텍그룹의 앞선 기술력과 미래비전을 소개한다.전시장은 미래존, 빌딩솔루션존, 하이브리드 보일러존, 스마트 파킹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장하는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이 미국의 친(親)원전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마이클 셸렌버거 방한 활동을 계기로 정면충돌했다.마이클 셸렌버거 '환경진보' 대표는 20일에는 조선비즈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미래에너지포럼에서 강연한데 이어, 21일에는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탈원전저지특위' 주최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강연을 했다.이에 대해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은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새만금 개발 계획이 또 다시 조정됐다. 문재인 정부에선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지난 10월 30일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지만, 지역 분위기는 싸늘하다는 게 중론이다.새만금 개발이 시작된 28년전부터 지금까지 정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새만금의 개발 방향이 널뛰기를 해왔다는 불만이 전라북도 지역민 사이에 적잖은 것.이는 새만금 개발 약사(略史)를 통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최연혜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12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과 태양광 확대 정책으로 앞으로 전 국토가 태양광 쓰레기로 뒤덮이게 생겼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2015년 10월 작성한 '태양광 모듈 리사이클 체계 수립 연구'에 따르면 작년 39톤에 불과했던 연간 폐모듈 발생량은 2023년 9681톤으로 무려 248배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41년에는 7만6536톤에 이를 전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는 13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KARA 2018 방사선진흥대회'를 개최한다.'KARA 2018 방사선진흥대회'는 방사선 관련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모여 방사선 이용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나이젤 스티븐슨 세계동위원소기구(WCI) 회장과 차기 WCI회장인 김종경 한양대 교수가 참여한다. 출연연 및 대학의 우수 연구개발성과가 기업으로 기술이전이 이루어진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기술이전 상담 등 기술 수요기업과 일대일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행사에서는 그간 방사선 기술 및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산·학·연 전문가 6인과 에이치케이씨가 과학
정부가 1조7000억원(세종 7000억원·부산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세종시 5-1지역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를 2021년까지 만든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도시 계획상 용도지역 구분을 없애고 자유롭게 조성하면서 공유차량을 중심으로 한 도시로 만들어진다. 교통 외에도 헬스케어와 교육에 신기술을 접목한다. 부산은 수자원을 활용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면서도 각종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술 테스트베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세종시 5-1지역과 부산 강서구의 에코델타시티(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대)에 세워지는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안을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