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중국 반도체 항모'로 불리는 칭화유니(淸華紫光)그룹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의 풍부한 자금력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알리바바가 이끄는 컨소시엄을 칭화유니 인수자로 선정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칭화유니는 중국의 최고 명문 칭화대가 51% 지분을 보유한 반도체 설계·제조사다. ‘반도체 굴기’의 핵심 기업으로 꼽혔지만 공격적 인수합병(MA&)과 과도한 투자로 부채가 쌓이면서 파산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금까지 우리나라 '발전정비 시장'은 발전정비협회 회원사인 한전KPS와, 금화PSC 외 7개사 위주로 운영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신규 또는 발전소 주변 지역업체와 공동수급 의무요건에 따라 신규 업체는 약 10%~30%의 지분을 가지고 일부 발전소 정비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이런 상황속에서 '발전정비 성장기업협의체'는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정비공사 신규업체를 말살하는 진입장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발전정비 성장기업협의체'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이스타항공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더 급한 사람에게 더 빠르고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했던 집권여당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지로 내몰린 절박한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에게 무엇을 지원을 할 것인지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12억원의 재산을 가진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민주당 의원은 노동자의 땀으로 돈을 벌어들이고도 일자리 유지를 위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5억원의 고용보험료조차 떼먹으며 노동자들이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받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노동자들이 15일(현지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GM 노조의 파업은 2007년 이틀 간의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내 GM 공장에 근무하는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노동자 4만8000명은 이날 밤 11시59분을 기점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테리 디테스 UAW 부대표는 미국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며 "이것은 우리의 최후 수단이다"고 말했다.GM 노조는 지난 2007년 이틀간 파업한 이후 12년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업계가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악화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특히 한국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마땅한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에 대한 판단착오가 위기를 자초했다며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에 맞춰 시급히 방향타를 돌려야한다고 촉구했다.우리나라 자동차업계가 심각한 충격에 빠졌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가 일제히 발표한 3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국내 업계를 대표하는 현대차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0%
정찬민 용인시장이 29일 퇴임식 대신 시청 내부통신망을 통해 3000여 공직자들에게 보내는 작별편지로 민선 6기 4년 시장직을 마무리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정 시장은 A4용지 3장 분량의 편지에서 "당초 29일 에이스홀에서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퇴임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취임식때부터 불필요한 행사는 없애 온 소신과 퇴임식에서 여러분을 뵈면 행사 도중 눈물이 날 것 같아 이 글로 퇴임식을 대신하려 한다"고 밝혔다.정 시장은 편지에서 "지난 4년간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지난 4년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그는 "재임 중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도 파산위기에 있던 용인시를 구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채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하며, 용인시장 선거에 지역 일꾼을 뽑아 주십시오. 여당, 야당 따질 필요 없습니다. 용인시장은 일만 잘하면 최고입니다.“정찬민 용인시장 후보가 2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을 마치고 용인에 첫 재선시장을 만들어 줄 것을 간절히 부탁하는 ‘100만 용인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12일 발표했다.정 후보는 이날 호소문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한다“며 ”이번 회담으로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도 두 정상이 합의한 내용이 차질없이 잘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이어 ”북미정상회담과는 별개로 용인시장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여당, 야당 따질 필요 없다. 용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도움을 얻기 위해 ZTE(中興通信) 문제를 양보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불참까지 시사하자 이에 놀란 트럼프 대통령이 ZTE에 대한 제재를 취소하겠다고 시진핑(習近平) 주석에게 약속했다고 전했다.지난달 말 미국 정부는 ZTE가 이란과 북한에 통신기기를 밀반출했다며, 미국 기업들에게 앞으로 7년 동안 ZTE에 부품을 공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ZTE는 미국의 제재를 받은 이후 반도체 등 휴대폰 부품을 구할 수 없어 파산위기에 몰려있다.이 소식통은 "트럼트 대통령의 ZTE 양보는 중국이 대북 압력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SCMP는
"인구 100만의 대도시 위상에 걸맞는 더 큰 시민 중심의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용인시 최초로 재선 시장에 도전하는 정찬민 경기 용인시장은 21일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정책의 중심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객관적 가치로 평가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시장의 이같은 의지는 민선6기 임기 내 정책추진 과정에서도 그 면모를 엿볼 수 있다.정 시장은 용인테크노밸리, 역삼지구, 용인세브란스 병원 재착공 등 용인시의 해묵은 '빅3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놨다. 이 모두는 시민들의 편의성 제고 및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안들이다.민생과 밀접한 정책들로 4년여 동안 시정을 운영해 온 정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섬기는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 속에서 지역발전의 해답을 찾고 있다.다음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자국우선주의’를 내건 미국의 무역 기조가 한국지엠의 거취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M이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GM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안을 발표했다. 자금난을 이유로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고 군산공장을 폐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19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 주 지역 매체인 KSHB에 따르면 GM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공장에 2억6500만달러(약 2842억9200만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캐딜락 브랜드 최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미국의 한국에 대한 통상압박이 가전과 철강에 이어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무역확장법 제 232조에 따라 철강 수입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와 조치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조치는 4월 11일까지 내려진다. 특히 권고안에 담긴 고율 관세 대상 12개국에는 대미 철강수출 1위인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의 핵심 동맹국 중 일본과 독일, 영국 등이 빠지고 한국만 포함됐다.
존경하는 100만 용인시민 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3천여 공직자 여러분!희망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개띠 해 중에도 황금 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황금 개띠 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 한해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사랑하는 용인시민 여러분!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채무제로를 달성해 파산위기에서 다시 굳건히 일어섰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 앞에는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저는 올해 우리 용인시가 제2 도약을 위해 장자 소요유편에 나오는 붕새처럼 힘찬 날개를 펼쳤으면 합니다. 붕새는 전설속의 새 중에서 가장 큰 새라고 하는데 한 번 날개를 펼치면 만리를 간다고 해서 ‘붕정만리(鵬程萬里)’라고 한답니다. 붕새처럼 우리 용인시가 경기도만이 아닌, 전국에서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몰고간 최순실씨가 대한항공이 보유한 경복궁옆 옛 미 대사관저 부지 일부를 국가 '문화융성사업'을 앞세워 가로채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매입했던 경복궁 옆 서울 종로구 송현동 미국 대사관저 부지(3만6642㎡‧약1만1103평)가 이번 정권초기 7성급 호텔 건설로 가닥을 잡았으나 갑자기 전통문화체험공간 ‘K익스피리언스’조성으로 둔갑했다”며 “최순실씨가 차은택씨를 앞세워 대한항공 사유재산 부지 한쪽 공간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도 설
파산위기에 직면한 현대상선의 마지막 생명줄인 용선료 인하 협상이 18일 열렸으나 진통 끝에 결론없이 끝마쳤다. 다만 협상이 종결된 것은 아니다.이날 현대상선과 채권단에 따르면 협상에 참가한 5개 해외 용선주 대표들은 다음주 초까지 본사와 협의 후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현대상선측에 통보했다. 현대상선 운명의 날이 24일께로 연기된 것이다.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이날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해외 용선주 4개사 대표들과 마지막 협상을 벌였다. 이날 협상에는 당초 컨테이너 용선주 5곳인 ▲다나오스 ▲조디악 ▲EPS ▲나비오스 ▲CCC
지난해 스페인 경제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 파이스(El Pais) 에 따르면 스페인 국립통계연구소(INE)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의 201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로 유럽 금융위기가 닥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GDP 성장률은 지난 2011년 -0.1%. △2012년 -2.6%, △2013년 -1.7% 등 오랜 마이너스 성장 끝에 지난 2014년 1.4% 성장으로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