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세계 최초의 '플라잉카', 반지처럼 끼면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갤럭시 링'.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많은 관람객이 주목한 제품이다.삼성전자 부스에서는 갤럭시 링의 불편함을 우려하는 관람객들의 질문에 도슨트가 "불편하지 않고 일반 반지와 착용감이 비슷하다"고 대답하자 관람객들은 환호를 보냈다. ·특히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안내를 담당한 노태문 삼성전자 MX 부문 사업부장(사장)에게 "따로 한번 더 만나자"고 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 표준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이다.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으며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을 완료했다.비지상 네트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이다. 표준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통신 사업자, 단말기, 반도체 업체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어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UAM 국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비행시연 행사를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국산 기체를 활용한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UAM은 도심에서 하늘 길을 이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로, '에어택시', '플라잉카' 등으로도 불린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부터 매년 시연행사를 개최하면서 UAM 관제라고 할 수 있는 교통체계(UTM) 기술력을 선보였다. 2020년에는 중국산 &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골자로 한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차 전략'을 발표했다.경북도는 정부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에 맞춰 경북 반도체 산업 발전(안)으로 2031년까지 10년간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인력양성을 목표로 잡았다.이를 위해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생태계 조성 ▲와이드밴드갭(WBG) 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박준우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사팀이 '저비용 플렉시블 고에너지밀도 리튬황배터리'를 개발했다.리튬황배터리는 황(S)을 양극재로 사용하여 전지의 제조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리튬황배터리는 이론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무려 5배나 높아 차세대 배터리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리튬황배터리에도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충·방전 과정에서 리튬과 황이 만날 경우 황화리튬(리튬 폴리설파이드)가 되는데, 중간 생성물인 이 리튬폴리설파이드는 전해액에 대한 높은 용해도로 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30일 '연구현장 온라인 브리핑' 행사를 통해 '전기기술 기반 미래 4대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제시했다.소개된 핵심기술은 '전기차용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 '드론·플라잉카용 전기엔진 국산화', '액체수소 생산 및 장기 저장기술'까지 총 4개다.SiC 전력반도체는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등 사람의 근육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전기차에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G이노텍이 마그넷 전문 기업 성림첨단산업과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력을 가진 ‘친환경 마그넷(자석)’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LG이노텍은 중국, 일본 주도의 마그넷 업계에서 시장 공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친환경 마그넷’은 희소 가치가 높은 중(重)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한 자석이다. 차량 모터·스마트폰용 카메라·오디오 스피커·풍력 발전기 등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다. 구동이 필요한 제품에 장착돼 자석의 밀고 당기는 힘으로 동력을 제공한다.이 제품은 자석의 핵심성분인 중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삼성증권이 상장사 경영진 대상 상장기업 'CEO·CFO 언택트 써밋(Untact Summit)시즌2'를 24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기업의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과 삼성증권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행사다.CEO·CFO 언택트 써밋(Untact Summit)시즌2의 첫 강의는 '지구를 넘어 우주 시대로, 우주 산업의 기회'를 진행했으며 폴 윤 교수, 이성희 컨텍(Contec) 대표, 안재명 카이스트 교수가 '국내 우주산업의 현황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래 비행체 핵심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29일 서울대학교(SNU)와 '4차 산업 기술 및 미래 비행체 공동연구 클러스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미래 비행체, 데이터 사이언스·인텔리전스, 차세대 회전익 동력시스템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미래 비행체 공동연구 클러스터의 설립, 전문연구 기술인력의 육성 등이다. 미래 비행체 기술 분야 연구를 추진 중인 KAI와 미래 비행체 시스템 인증 연구를 진행 중인 서울대학교의 상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공식 캐릭터 '꼬꼬마케리'가 탄생 10주년을 맞아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했다.2011년 탄생한 꼬꼬마케리는 순수하고 귀여운 어린아이의 모습을 모티브로 삼은 의인화된 캐릭터로,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청정에너지인 전기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활동을 수행해 왔다.새롭게 바뀐 꼬꼬마케리는 기존 버전과 유사한 색상과 형태를 유지하여 아이덴티티를 살리되, 알전구를 형상화한 이미지로 얼굴 콘셉트가 변경된다. 호기심 가득한 귀여운 표정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색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공중을 활용하는 교통시스템인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가 미래 모빌리티 신성장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UAM은 지상에서의 주행을 기본으로 하는 '자동차'를 뛰어 넘은 하늘에서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수단을 가리킨다. 드론, 로보택시, 플라잉카 등이 UAM에 해당한다.UAM은 이미 신규 교통망 확충이 한계에 다다른 대도시에서 교통정체와 환경오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시스템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시스템은 활주로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2일 이스라엘 엘빗(EBIT)과 차세대 무인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엘빗은 항공, 우주, 무인기 등 첨단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대표 방산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내외 무인기 시장을 대상으로 차세대 무인 체계 기술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무인체계 기술은 지상통제센터를 통한 비행제어와 자동비행을 할 수 있어 군용기뿐만 아니라 미래형 이동체 연구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드론 택시, 플라잉카 등 신개념 항공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은 CES2021에 선보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2’가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위크의 ‘CES2021 주목할 만한 10대 제품’에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한컴그룹 계열사 한컴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토키2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음성인식, 사물인지 및 인물식별이 가능한 로봇이다.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기능도 갖췄다.AI 로봇 토키는 사람 간의 대화 및 상호교감 기능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시장에 활용될 전망이다.토키를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결합함으로써 비
언뜻 보면 미사여구로 채워놓은 듯한 기업의 신년사는 따지고 보면 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한 해 기업 운영 방향과 과업, 실행방안까지 담기 때문이다. 한 단어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 신년사에 언급된 키워드는 크든 작든 새해 해당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알린다. 소설로 따지면 복선인 셈이다. 뉴스웍스는 올해 재계 총수들이 신년사에 깔아둔 주요 복선 중 '신성장 동력', 'ESG경영', '고객 가치 경영', '건설사 대응'에 대해 네 편의 시리즈로 다루고자 한다. [뉴스웍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울산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울산광역시와 UNIST 미래차연구소는 26일 ‘미래차연구소 참여기업 연구소장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출범식에서는 울산 지역 30개 중견‧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참여했다.출범식은 미래차 분야의 융 ‧ 복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UNIST와 참여기업들은 혁신의 주체로서 유기적인 기술 협력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미래차 융‧복합 산학 연구소장 협의회는 디자인, 소재,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