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19년간 부모님과 살다가 첫 독립에 들어간 20살.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다 큰 어른이 된 느낌이다. 들뜬 마음을 부여잡고 원룸 계약을 하러 부동산에 들어간 순간, 설렘은 두려움으로 바뀌었다.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사회초년생 서○○씨(여‧27)는 혼자 첫 원룸을 계약하던 날을 이렇게 회상했다. 서씨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6곳의 원룸을 옮겨 다니며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프로 자취러’다.서씨는 첫 번째 원룸을 제외하고 다섯 차례의 원룸 계약을 부모님
[뉴스웍스=남빛하늘·박지훈 기자]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전세대출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상품은 보증금 100%를 보증하나 임대인이 동의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는 탓에 그 공급실적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상품(80% 보증)의 절반 수준이었다. 뉴스웍스가 HUG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실적’에 따르면 HUG가 지난 5개월(6~10월)간 5개 은행(우리·KB국민·신한·IBK신한·NH농협)과 취급한 보
[뉴스웍스=남빛하늘·박지훈 기자] 월세살이 5년차인 기자는 입사 1주년을 맞이해 전셋집으로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전세대출 근거가 될 소득증빙자료 1년치가 쌓인데다 44만원의 월세가 부담되기 때문이었다.회사(충무로), 이사후보지(강북구 미아동), 중소기업 밀집지역(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은행 영업점은 다른 곳보다 대출한도를 높게 평가해 준다는 속설에 따라 5개 은행(우리·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 15개 영업점을 박지훈 기자(뉴스웍스 은행 담당)와 방문했다. 한도를 가장 높게 쳐주는 영업점을 찾는게 목표였다.대출받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