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재래식 잠수함을 디젤-전기 잠수함이라고 하는가요. 자동차에는 가솔린기관이 있는데 잠수함에는 가솔린기관이 없나요?" "가솔린자동차는 디젤자동차보다 승차감이 좋고 조용하며 매연도 적어 많이 팔립니다. 그런데 왜 잠수함에는 가솔린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디젤기관을 쓰는 것일까요?" 필자는 종종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재래식 잠수함은 전기잠수함이다. 전기모터가 프로펠러를 돌려서 추진력을 얻는데 전기모터의 동력은 바로 배터리이다.1884년 폴란드 과학자 스테판 드즈위케치는 최초의 전기 추진 잠수함을 제작했다. 이 잠수함은 최고 4노트의 속
잠수함을 추진체계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크게 원자력잠수함과 재래식잠수함으로 나누어진다. 재래식 잠수함을 다른 말로 디젤전기잠수함이라고도 한다. 그럼 증기잠수함이나 가솔린잠수함은 없었을까? 잠수함 추진기관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기원전 332년 알렉산더 대왕은 물속 정찰을 위해 유리로 수밀(水密)이 가능한 통을 만들어 사람을 넣고 정찰을 하게 했다. 이것이 기록에 남아있는 최초의 잠수기구이다. 이 잠수기구는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내려주고 올려줘야만 했다.자력으로 가라앉고 뜨도록 한 최초의 잠수
명작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은 사실 잠수함 영화이다. '이 영화가 잠수함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여러분에게 몇 가지 질문을 드리며 답해보고자 한다.첫째, 마리아와 캡틴 폰 트라프는 실존 인물일까? 그들은 실존 인물이며 실제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마리아와 폰 트라프는 실제 1927년 결혼했다. 부분적인 각색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것처럼 실제로 마리아는 수녀원 출신이다. 폰 트라프가 전 부인과의 사이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엘링 홀란드(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재능이 날로 빛나고 있다. 홀란드는 19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는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맹)와 홀란드라는 차세대 축구 스타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결과는 멀티골로 팀에 승리를 선물한 홀란드의 판정승이었다.지난 1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황희찬이 물꼬를 터트렸다.황희찬은 18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헹크(벨기에)와의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6대 2 승리를 주도했다.전반 2분 홀란드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4분 황희찬의 어시스트로 다시 홀란들의 골이 이어졌다. 36분에는 황희찬이 골의 주인공이 됐다.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의 어시스트에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어 득점을 기록했다.황희찬은 전반 45분 쯤 다시 한 번 홀란드의 골을 도우며 1골 2도움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튤립축제가 한창인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지난 13일 특별한 외국인 선생님이 방문했다.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일일 '튤립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엠브레흐츠 대사는 에버랜드 식물사랑단 어린이 30여 명에게 튤립을 비롯한 네덜란드 문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아이들과 함께 네덜란드 튤립밭을 재현한 에버랜드의 정원으로 미니 여행을 떠나, 우리 국민들과 소통하고 네덜란드 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평소 식물에 관심이 많아 식물사랑단 단원으로 활동중인 최서현 양(11세)은 "튤립의
현대차투자증권은 15일 LG화학에 대해 폭스바겐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으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수주 잔고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300종의 전기차 모델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며 “중국과 유럽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에 삼성SDI, LG화학, 중국 CATL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강동진 연구원은 “전체 투자 금액 중 약 60조원이 배터리”라며 “기업별 수주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총 수주 규모는 25조원 가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 미국 배터리 공급사 선정 역시 발표될 예정인데, LG화학은 미국 홀란드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일부 수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 연구원은 “이번 폭스바겐의 대규모 발주에서 일본 업체들의 수주는 없는 것으로 전해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50)가 세 번째 이혼을 했다.AFP통신은 7일(현지시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그의 세 번째 부인 다샤 주코바(36)와 결별을 선언했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이날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10년을 함께한 결과 어렵게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가까운 친구이자 아이의 부모,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호사가들은 두 사람이 이혼을 하게 되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