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문화 행사 '이상의집 서촌, 청년, 미래를 담다'가 오는 11월까지 총 4개월간 '이상의집'에서 진행된다.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이상의집은 한국 근대문학사의 문제적 작가 이상이 20여년간 생활했던 집터이자 서촌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다.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을 통해 2018년 12월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으며, 편의시설과 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상의 시, 소설, 수필, 서신, 그림 및 삽화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이상의집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창조적 문화 플랫
문학평론가 황현산(사진)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이 지병인 담낭(쓸개) 암으로 8일 별세했다. 향년 73세.고인은 지난 해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으나 이후 담낭암이 발견돼 4개월 만인 올 2월 자진 사퇴해 항암 치료에 전념을 다해왔다. 하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끝내 병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고인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경남대와 강원대 교수로 지냈다. 이후 1993년부터 2010년까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교수직 외에도 고인은 한국번역비평학회장, 미당문학상 심사위원 등도 역임했다.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해 그는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많은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했다
황현산 문학평론가 겸 대학교수가 향년 73세로 타계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17년 한 매체는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2014년 4월 '좌파 성향'으로 분류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명단을 공개했다.해당 명단에는 황현산 문학평론가의 이름이 있었다. 신동철 전 비서관은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임심의위원 선정 과정에서 황현산 문학평론가와 방민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포함한 19명을 후보군에서 배제했다. 이유는 이들이 해군 제주기지 반대 촛불시위에 참가했거나 노무현시민학교 강좌를 했다는 것이다.한편, 8일 새벽 4시 황현산 문학평론가 겸 고려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장에 취임했지만 담낭암이 재발해 4달만에 사직서를 제출한
신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 황현산(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자로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7일부터 2020년 11월 26일까지 3년이다.문체부 관계자는 “황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로서 예술계의 존경과 지지를 받는 문단의 원로”라며 “그간 예술계에서의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기관 현안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7일 신임 위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토대로 문체부 장관이 신임 위원장을 선임했다.문체부는 예술위가 예술지원체계의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임 위원장과 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