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G화학이 식욕 제어 기능 장애로 고통을 겪는 희소 질환 환자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LG화학은 5일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리듬)와 희귀비만증 신약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의 선급금은 1억달러(약 130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성공 시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은 최대 2억500만달러(약 2700억원)이며, 총계약 규모는 3억500만달러(약 4000억원)다. 리듬의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년 별도로 받는다.이번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우리나라에도 연구개발 중심의 신약 전문 제약사가 나올 수 있을까. 종근당이 6일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13억500만달러(약 1조7300억원) 규모로 종근당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는 것도 눈길을 끌지만, 복제약을 제조하던 한국 제약사가 다국적 빅 파마에게 기술수출을 했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자"며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는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새 역사로 기록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송 회장은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라는 제목의 신년사에서 "임성기 선대 회장은 50년 전 '창(創), 의(義), 행(行)' 정신을 가슴에 품고 한미약품을 창업했다"며 "고귀한 생명을 위해 더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향한 도전의 길을 담대히 걸었다"고 회고했다."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국내 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서 ▲그린케미칼 ▲샘표 ▲베트남개발1(이상 코스피) ▲유틸렉스 ▲코리아에스이 ▲iMBC가 상한가를 기록했다.그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110원(29.93%) 오른 9160원에 장을 마쳤다. 그린케미칼은 1회 충전으로 오래 쓸 수 있으면서 음극재가 없는 이차전지가 개발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박수진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조성진 통합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LG화학의 유전성 비만 치료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미국시장 독점 판매권, 임상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LG화학은 이를 계기로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신약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어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16일 LG화학에 따르면 FDA는 최근 LG화학의 유전성 비만치료 신약후보물질 LB54640을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이 후보물질은 2020년 9월에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수출에 성공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앱토즈·제넨텍·스펙트럼 3종의 글로벌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혈액암 전문 회사 앱토즈는 지난 4일 난치성 희귀질환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서 효과를 나타낸 한미약품 'FLT3억제제(HM43239)'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앱토즈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 1·2상 결과를 토대로 후속 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앱토즈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63회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재발 또는 불응성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한미약품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신약으로 개발중인 랩스글루카곤아날로그(HM15136)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계·연구계·병원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국가 R&D 프로젝트이다.이번 선정으로 한미약품에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과 제품화 연구를 위해 24개월간 국가 연구비가 지원된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신생아와 소아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심각하고 지속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한미약품이 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약으로 개발중인 'FLT3억제제'를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수출 했다고 4일 발표했다.한미약품은 앱토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250만 달러를 500만 달러의 현금과 750만 달러 규모의 앱토스사 주식으로 나눠 받는다. 이후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단계별 임상, 개발과 허가 등으로 최대 4억 750만달러(약 4800억원)를 수령하며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받게 된다.앱토즈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혈액질환 분야 연구개발 전문 생명공학사로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GC녹십자는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가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을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헌터라제ICV'는 IV(정맥주사) 치료법이 환자의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한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사측에 따르면 헌터라제ICV는 EMA로부터 유럽에서 승인된 기존 IV 투여 치료법 대비 환자에게 상당한 이점을 줄 수 있음을 인정 받았다.GC녹십자는 헌터라제ICV가 유럽 희귀의약품 승인 기준인 유병율(1만명 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코드명 HM1521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작년 3월에도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으로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작년 7월에는 랩스 트리필 아고니스트가 FDA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대한 패스트 트랙으로도 지정받았다.이번 지정으로 한미약품은 6개 파이프라인에서 10건의 적응증으로 총 17건(FDA 9건, EMA 5건, 한국 식약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G화학은 13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LG화학의 4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핵심성과를 중점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본부장이 핵심 후보군인 대사질환 후보물질과 항암 및 면역질환 세포치료제를 공개한다.먼저 '동일 계열내 최고 의약품(Be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중인 통풍치료제, 미국 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유전성 비만 치료제의 성과를 소개한다.LG화학이 개발중인 통풍 치료제는 통풍의 주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SCM-AGH)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대상 적응증은 전산화단층촬영 중증도지수(CTSI) 7-10의 장기부전을 동반하는 중증 급성 췌장염이다.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SCM생명과학은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 개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현재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통상 의약품이 2상 이후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SCM-AGH는 희귀의약품 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화학이 2027년 1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미국 희귀비만 치료제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1상 진행중인 신약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어 시장성이 크지 않은 난치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개발 회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임상시험 보조금 지급 및 세금감면, 판매허가 심사비용 면제, 시장독점권 등의 혜택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가 개발한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의 시판허가신청(NDA)을 수락했으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FDA 우선심사는 심각한 질환의 치료, 진단, 예방 측면에서 효과 및 안정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승인 심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제도다. 통상 FDA 의약품 심사는 10개월가량 소요되지만, 우선심사 대상 의약품은 6개월 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오락솔은 주사제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한미약품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심사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품목관리자'의 역할을 확대한다. 지난 2009년 신설된 품목관리자는 그간 의약품 허가·심사 관리 역할만을 담당해 왔다.앞으로는 개발 단계 예비심사, 허가 이후 재심사, 위해성 관리 등 전주기에 걸쳐 총괄·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허가·심사과정의 예측 가능성과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린 조치다. 미국·유럽 등 선진 의약품 규제당국에서도 이미 품목관리자의 역할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다. 품목관리자는 식약처 본부에서 총괄 관리할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