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1.09 14:42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을 공개했다.

문체부는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해왔다. 지역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서울 홍대거리, 이태원 관광특구, 롯데월드를 비롯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광명동굴, 강원 고성 DMZ, 충북 청주 청남대, 전남 청산도,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등 33곳이 추가됐다.

한라산, 한국민속촌, 단양팔경, 울릉도·독도 등은 지난 2013년 이후 3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 등 기존 관광자원에 특별한 이야기를 더한 지역들도 대거 포함했다.

특히 젊은층이 많이 찾는 지역의 비중이 높아졌다.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 등 특화거리를 비롯,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등 여러 테마파크도 포함됐다.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들도 선정됐다.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태안 안면도, 속초 해변, 청산도 등 생태관광지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곳 ▲강원권 12곳 ▲충청권 10곳 ▲경상권 25곳 ▲전라권 17곳 ▲제주권 12곳 등의 분포를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2015년보다 6곳 늘었다.

황명선 문체부관광정책실장은 "한국관광 100선을 통해 국내 대표 관광지가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관광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 및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통계, 전문가 서면·현장평가 등을 통해 선정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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