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11 11:22
<사진=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화제가 된 박정엽 조선비즈 기자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비교해 눈길을 끈다.

정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정엽은 안철수를 닮았다"며 과거 안 대표의 대선 당시 발언과 박 기자의 발언을 비교했다.

정 전 의원은 안 대표가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제가 갑철수입니까? 지지자에게 아니라고 말해주세요'라고 했었다며 박 기자는 '기사쓰기 힘들어요. 지지자에게 댓글달지 말라고 말해주세요'라고 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문 대통령 지지자는 국정원 댓글부대가 아니다. 지시명령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세상 바뀐거 아시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 기자는 기자회견장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쓰면 안좋은 댓글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지지자들의 격한 표현이 많다.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지자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냐"면서 "그래야 좀 편하게 기사를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연일 화제가 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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