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12 14:44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대한항공>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상형 관련 발언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조현민 전무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키 크고 옷 잘 입는 남자가 좋다. 연예인으로 치면 조인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일중 아나운서는 "바빠서 남자 만날 시간이 없으시겠어요"라고 물었고, 조현민 전무는 "항상 전 시간이 많습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12일 매일경제는 조현민 전무가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은 A업체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팀장인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갑질 사실은 A업체의 익명 게시판에 잠시 게재됐다가 바로 삭제됐으며, 당시 게시판에는 "(조 전무가) 1차로 음료수가 들어있는 병을 던졌는데 안깨졌다. 그러자 분이 안풀려 물을 뿌렸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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