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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13 10:07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갑질 논란'으로 연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교수의 평가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조현민 전무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관련 마케팅부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라고 말했고, 이 글은 오너 일가의 잘못을 모ems 임직원의 잘못으로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반성문에 대해 당시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조현민 가족력이네요"라는 짧은 말로 비꼬았다.
한편, 13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컵을 던져 물이 튀게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사과 문자를 보내고 페이스북을 통해 "어리석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당시 사과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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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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