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14 00:03
김흥국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논란'에 대해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한 가운데 성관계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경찰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한 김흥국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김흥국의 지인은 그림 한 점을 공개하며 "증거 자료로 가지고 왔다. A씨가 선물했다"고 말했다. 해당 그림은 김흥국이 A씨에게 선물받은 초상화로 이 그림을 증거로 김흥국은 A씨와 갈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친구가 그려서 전달해달라고 한 것일 뿐 자신의 선물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흥국은 A씨가 주장하는 두 차례의 성관계에 대해 "두 번 만난 것은 맞다. 술을 마신 것도 인정한다"라며 "내 팬이고,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집에 가야지 왜 같이 있냐. 단둘이 술을 마셨는데 자기 좋은 쪽의 일방적 주장이다. 나는 앞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젠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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