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8.07.17 21:54
새로운경기위원회 분과별 회의 모습 <사진=인수위 제공>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새로운경기특별위원회가 17일 킨텍스를 방문해 직원채용 비리를 포함한 경영현황을 점검했다.

특위는 특히 오는 23일까지 활동기간을 연장하면서 킨텍스의 채용비리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특위가 이날 점검한 내용은 고양경찰서의 수사와 고양시의 감사 등을 통해 밝혀진 2014년 사장 운전기사 겸 수행비서와 여비서 등 2명 비공개로 채용과 2015년에는 정원에 포함된 계약직 4명을 비공개로 채용에 관한 부분이다.

또 2016년과 2017년에 비서실 직원 2명을 경력직공채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 부분도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특위가 남은 기간동안 킨텍스의 비공개 채용을 면밀히 점검할 경우 현재까지 밝혀진 6명 이외에 비공개채용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고양시의 감사에서는 막판에 우연히 비공개채용 사실을 적발했기 때문에 그 실태를 상세하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킨텍스가 공개경쟁시험이나 경력경쟁시험 이외에는 다른 채용방법을 허용하지 않는 관련법을 어긴 것과 문제되는 규정을 개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소재를 가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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