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0.11 16:27

해외증시 약세에 외국인 '폭탄 매도'...종일 하락세

(그래픽=뉴스웍스)
(그래픽=뉴스웍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4.44% 하락하고 코스닥도 5.37% 떨어지는 등 '쇼크'에 빠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67억원을 폭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는 지난밤 가파른 금리인상과 기술주의 실적 악화 우려로 뉴욕 증시가 큰폭으로 떨어지고,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5% 넘게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8.94포인트(4.44%) 하락한 2129.67로 거래를 마쳤다. 의료정밀(6.1%), 종이목재(5.9%), 증권(5.6%), 건설업(5.4)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급락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2억원, 2437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4867억원 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나스닥지수가 4% 급락한 영향으로 전일 대비 707.38포인트(5.37%) 급락한 707.38으로 장을 마쳤다. 통신서비스(0.76%)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비금속(7.1%), 섬유·의류(6.8%), 인터넷(6.7%) 등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36억원, 789억원 매수했고 개인은 2714억원을 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4원(0.9%) 오른 1144.4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위험자산 회피와 전주 원유 재고 증가 전망에 따라 전일 대비 2.4% 내린 배럴당 73.17달러로 결정됐다.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