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1.24 10:16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양승태 구속'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피의 정치보복만 남은 문재인 정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 전 대표는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의 법적 판단은 개념법학적 판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합목적성, 사회정책성, 국가 목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리는 판결"이며 "대법원의 정책과 판결을 두고도 사법 적폐라고 몰아부쳐 전직 대법원장을 구속하는 촛불 혁명정권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 우파 출신 전직 두 대통령을 인민재판식으로 몰아붙여 구속, 영어(囹圄)의 몸이 되게 한 정권이 아직도 성이 차지 않았는지 전직 사법부의 수장도 적폐로 몰아 인민재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홍 전 대표는 피의 정치보복만 남은 정권의 말로(末路)와 나라의 장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나는 예외일 것이라고 방관하던 순간 나라가 여기까지 와 버렸다. 깨어있는 국민만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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