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03 10:21
(사진=JTBC 히트메이커 캡처)
(사진=JTBC 히트메이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승리 단톡방' 멤버로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단톡방에는 로이킴 이외에 유명 가수와 모델 등 3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SBS '본격연예 한밤'은 지난 2016년 JTBC 예능 '히트메이커'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했던 가수 정진운, 모델 이철우, 슈퍼주니어 강인이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15일 KBS는 2016년 4월 정준영과 이종현이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성매매를 했다는 취지의 메세지를 보냈으며 대화 내용 중 다른 연예인들의 성매매 정황도 담겨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준영이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다는 것을 근거로 강인, 정진운, 이철우가 단톡방의 또 다른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이철우 소속사 측은 "모르는 부분"이라며 "내부적으로 차차 알아보고 있지만 정확하게 공지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정진운 측은 "현재 정진운이 군대에 있다. 자대 배치를 받은 게 아니라 훈련소에 있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정진운이 정준영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은 소속사도 몰랐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반면, 강인의 소속사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앞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촬영 및 유포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관련해 로이킴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상대로 카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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