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1.22 11:55

설 맞아 담화문 내고 소상공인과 국민들에게 메시지 전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지난해 12월 5일 초정대상 시상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지난해 12월 5일 초정대상 시상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2일 설맞이 담화문을 내고 "소상공인들의 도약을 위해 꾸준히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은 소상공인들에게 있다"며 "소상공인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도록 소상공인연합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상공인기본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의 독립을 이룬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줬기에 가능했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후속입법과정에서도 다양한 보호와 지원대책이 가지를 뻗어 나가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정책 대상의 일부로 간주되던 소상공인들은 이번 법 제정으로 경제 정책의 독립주체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소상공인정책심의회가 설치되는 등 소상공인을 보호, 지원하는 방안이 꾸준히 나올 전망이다. 

지난 15일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이 참가해 소상공인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날 담화문에는 국민들에게 전하는 최 회장의 당부도 있었다. 그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을 찾아 힘을 더해 줄 것을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는 국민들의 발걸음이 소상공인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올해 소상공인연합회는 보잘것없는 작은 물방울 하나가 결국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석천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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