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1.27 15:47
이수진 전 부장판사. (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캡처)
이수진 전 부장판사. (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50)를 영입했다.

27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회를 열고 이 전 판사의 영입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판사는 총선을 앞둔 세 번째 영입인사다.

민주당 측은 이 전 판사에 대해 "양승태 체제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법관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대법원 사법농단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양승태 대법원이 추진했던 상고법원에 반대하고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비판하는 등 법원 내 사법개혁에 앞장서 온 소신파 판사"라고 전했다.

이 전 판사는 인재영입 발표회에서 "사법개혁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사법부를 만들기 위한 법을 정비하고 국민의 실제적인 삶을 개선하는 좋은 법률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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