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8.04 17:01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 도보권…920가구 일반분양"

래미안 라그란데 메인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메인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지하5층~지상 최고27층 ▲총 39개동 규모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지명인 라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 'Grande'의 합성어다.

총 306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되고,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 등이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0억~11억원 가량 책정됐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단지 도보권 내에 위치해있다. 또한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롯데마트 청량리점·코스트코 상봉점·이마트 묵동점·경희의료원·삼육서울병원 등도 가깝다.

단지 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이 제공된다. 전 세대에 세대창고도 있으며 음성인식·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

래미안 라그란데 일반분양 일정은 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청약 결과발표는 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로 진행되고,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일반공급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

정금식 이문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은 "최근 아파트 건설현장의 아파트 천장공사 슬래브 철근누락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나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우리 사업장은 슬래브가 '무량판' 구조가 아닌 '기둥식' 구조로 돼 있다"며 "설계 건축감리·구조감리 업체가 각각 감독하는 체계로 돼 있어 골조 만큼은 철저한 현장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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