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8.07 18:41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인 FA-50GF. (사진제공=KAI)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인 FA-50GF. (사진제공=KAI)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2분기 매출 733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9억원으로 80.3% 줄었다. 

2분기 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8% 증가한 2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한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은 1조3022억원이다. 

KAI는 "2분기에 수출이 아닌 개발 사업 위주로 매출이 발생했고, 리스크에 대비한 충당금을 쌓아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경공격기 FA-50의 폴란드 수출 등 완제기 납품 확대와 1분기에 순연된 TA-50 ILS(종합군수지원) 물량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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