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2.02 10: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국 후베이성에서 1일 45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4명으로 증가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일 후베이성에서만 45명이 사망하고, 1921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신종코로나 감염증 사망자는 최소 304명, 확진자는 1만4380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춘제(설)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이 여행에 나서면서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외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된 국나라는 26개국에 환자수는 165명에 이르고 있다.

중국 이외의 국가와 지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 수는 일본 20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한국 15명, 홍콩 14명, 대만과 호주 각각 10명, 말레이시아 8명, 미국과 독일, 마카오 각각 7명, 프랑스와 베트남 각각 6명, UAE 5명, 캐나다와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각각 2명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인도 필리핀 스웨덴 스페인 각각 1명 등이다.

미국과 호주 등 중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고립도 심화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국제 보건비상사태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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