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2.11 09:22
우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South China Morning Post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고 확진자도 4만2000명을 넘어섰다.

11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097명, 사망자가 10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별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武漢)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552명과 67명이다. 

지난 10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3만1728명, 사망자는 974명으로 사망률은 3.07%다. 5046명이 중태며 1298명은 위중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하루 전인 10일 0시 현재 중국내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908명, 확진자는 4만171명이라고 밝혔다. 후베이성 확진자와 사망자만 추가해도 누적 사망자는 1000명이 넘고, 확진자는 4만2300명에 육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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