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5 17:41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이 25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인천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이 25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인천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인천시는 25일 오후 1시 50분경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58세 남성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가이드 일을 했으며 어머니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 가능성도 제기된다. A 씨는 코로나19 검체 검사·흉부 X레이 검사 등에서 모두 정상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인천시는 "A 씨는 관광가이드라는 직업 특성상 각별히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에 신경을 써왔으며 대면접촉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하는 등 자기관리에 신중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A 씨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인 대상 가이드를 했고 31일부터 증상이 느껴져 지난 13일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되자 지난 23일 선별진료소를 다시 방문해 흉부 X레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정상으로 판독됐다. 그러나 2차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며 인하대병원 격리 병동으로 이송됐다.

인천시는 A 씨의 어머니와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료진 등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A 씨가 격리 중인 인하대병원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정확한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