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칼럼] 국민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절대 안전구역’이라 믿고 있다
[김필수 칼럼] 국민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절대 안전구역’이라 믿고 있다
  • 손진석 기자
  • 승인 2020.03.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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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이제는 저녁에 잘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 안 보던 휴대폰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는 몇 명 발생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라 할 수 있다. 봄이 왔는데 막상 봄을 못 느끼고 항상 같은 걱정으로 시작되는 하루라 할 수 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주인공 윌 스미스가 총을 매고 폐허화된 뉴욕 한 가운데에 혼자 서 있는 모습. 현재 뉴욕의 모습이다.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 다가온 코로나19 엄습. 세계의 모든 공장이 정지되고 모든 경제활동이 중지된 세계. 모든 주요 국가가 국가 봉쇄와 자택격리 상태라 할 수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로 고령자 치료가 어려워 최고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자국민 치료를 포기하고 그냥 1차적으로 바이러스가 지나가 정리된다고 언급하는 영국 총리. 선진 모든 국가가 사재기로 인하여 텅 빈 대형 할인점. 올림픽 개최에 매달려 검사조차 못하고 있는 미래의 펜데믹 일본. 그나마 검사와 치료를 어렵게 병행하는 선진국과 달리 의료기능이 거의 없어서 오지 않기만을 바라는 아프리카 국가들. 나머지 국가들은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중국을 시작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심각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 모든 일상생활의 움직임이 정지되고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조만간 종식도 어려울 만큼 기약 없는 병균과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이후 지난 2월 급격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한민국, 외국인은 두려움을 느껴 탈출하고 해외에서는 한국인의 출입을 굳게 닫는 국가가 100여개에 이를 정도로 금기시 한 국가가 되었으나 이제는 국민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점차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가가 되고 있다. 반면 세계는 펜데믹으로 점차 확산속도가 높아지면서 도리어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하고 보장할 수 있는 국가로 탈바꿈하고 있다.

가장 투명하면서도 빠른 공개와 역학적 추적을 통한 통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확대된 검사진단과 조치, 희생하고 헌신하는 의료진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 수준, 국민적 공감대와 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자부심 강한 국민, 드라이브 스루 등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검사가 가능한 아이디어 적용, 정부의 투명성과 정보 공개는 물론 선제적 조치로 국민적 안정감을 주고 있는 정책기조 등 모두가 우리의 자부심을 세우는 모습이다.

이렇게 선방을 하는 이유는 기존에 자리매김한 여러 이유가 있을 듯하다. 약 5년 전 국내를 강타한 메르스로 인하여 세계 3위라는 사망자를 내면서 종합병원 등 선제적 조치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크게 제고되었고, 이는 세계 공중 보건 9위에 있을 정도로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수년간 국내를 휩쓸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로 인한 국민적 건강에 대한 인식제고로 마스크 착용 등 국민적 개인위생 관념이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제조왕국으로서의 입지를 살려 하루에 1000만 개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독자기반은 마스크 공장 하나 없는 이탈리아와 근본을 달리하고 있다. 여기에 수십 년간 국내 최고의 엘리트만 몰리고 지금도 그러한 의대생과 의료진이 누적되면서 세계 최고의 의료수준을 지니고 있다.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가장 부러워한 국내 전 국민으로 대상으로 한 단일 체제 의료보험제도는 현 위기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하여 편하고 안전하면서 빠르게 전 국민을 검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문턱 없는 국민적 대표 국가제도가 되었다. 중국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유전 관련 기업의 발 빠른 검사진단키트 개발과 동시에 신속하게 인증한 정부 기관의 올바른 대처도 빼놓을 수 없다.

국민적 아이디어인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코로나19를 진단하는 ‘드라이브 스루’검사는 세계적 표준이 될 정도로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이를 응용한 ‘워킹 스루’ 등도 중요한 아이디어 현장 적용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진보된 퀵 서비스를 중심으로 투명 정보와 함께 사재기 하나 없는 대한민국. 어느 국가고 사재기로 대형 할인점이 텅텅 비어있는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대한 국민적 호응과 실천은 다른 국가에서 보기 힘든 똘똘 뭉치는 국민의 저력이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우에도 도시 봉쇄 등 국민적 활동과 규제가 없는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통제력을 가진 대한민국, 전국적인 의료진의 동참과 희생은 물론이고 국민적 헌신적 호응이 다른 국가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다른 선진국의 국가 봉쇄와 도시 봉쇄, 국민의 가택연금과 다름없는 외출 금지 등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선진국이라 자부하고 인종차별과 동양인 비하를 연발하는 국가와 결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재기와 자신만을 생각하는 선진국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우리와 국격이 완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하루에 두 자리 숫자로 점차 둔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수, 해외 입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대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늦지 않게 구축하리라 믿는다. 늦추어진 학교 개학과 모두가 정지된 일상생활로 고통은 이어지고 있으나 다른 선진국의 외출 금지 등 심각한 대처와 비교하여 그래도 안정된 느낌이 다가온다. 조금만 참으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온다는 자부심으로 꾸준하게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대단하다.

국민적 개개인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언제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국민적 공감대, 남을 위하고 함께 하면 성공한다는 성공 공식, 모두가 대한민국의 힘이다. 정치적 이용이 아닌 진정한 국가 지도자의 냉정하고 투철한 선제적 조치가 중요하고 국민을 대표한다는 진정성 있고 몸소 실천하는 지도자를 국민은 알고 있다.

글로벌 펜데믹으로 미쳐가고 있는 주변 국가와 달리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안전하고 보호받는 '절대 보호구역'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국민은 알고 있다. 국민적 동참과 실천의 결과는 머지않아 긍정적인 결과로 다가올 것이다. 조금만 참고 절제하며, 개인의 면역력을 키우면서 긍정의 힘을 믿자. 국민적 자부심을 키우고 내일을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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