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19 11:18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구치소에 수감된 정준영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구치소에 수감된 정준영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만취 여성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1)의 구치소 생활이 전해졌다.

정준영은 현재 법적 판결이 나지 않은 미결수 신분으로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정준영과 구치소 동기라는 사람의 제보를 공개했다. 제보자는 "정준영이 지금 엄청 사회에 나가고 싶을 거다"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패널은 제보자의 말을 빌려 "유치장 안에서 형 집행을 기다리는 미결수들이 있다. 이 안에서는 '사회에서 무슨 일을 했나', '나이는 몇 살인가' 등 서로 신원을 파악하는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에 대해서는 "정준영은 누가 봐도 정준영이고 가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형님들 중 짓궂은 사람들은 '너 일어나서 노래 좀 해봐라' 이런 식으로 말해 정준영이 노래를 부른다"고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가수 최종훈(30)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에서, 같은 해 3월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2015년 말부터 가수 승리(30·본명 이승현)와 최종훈 등 지인들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12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징역 5년,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들 모두 1심보다 감형을 받았지만,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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