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06 14:43
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잠실한강공원 침수 상황. (사진제공=서울시)
6일 오전 10시 30분 잠실한강공원 침수 상황.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서울시 내 11개 한강공원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6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급변함에 따라 전체 11개 한강공원 진입을 통제하고 시민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팔당댐과 소양강댐 등 한강 상류에 있는 댐들이 초당 수만 톤에 이르는 양의 물을 방류하면서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한강 본류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한강 수위가 급격히 높아졌고, 이로 인해 한강공원 침수 구역도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행이 제한되는 11개 곳은 각각 광나루·잠실·뚝섬·잠원·이촌·반포·망원·여의도·난지·강서·양화 한강공원이다.

서울시는 하천변의 경우 특히 호우 피해 위험이 크므로 기상 상황이 호전되고 한강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공원이 복구될 때까지는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내 피해 상황 점검 및 청소를 마쳐야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므로 복구 시까지 시민 여러분의 방문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가능한 빨리 공원 이용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6일 오전 10시 강서한강공원 침수 상황. (사진제공=서울시)
6일 오전 10시 강서한강공원 침수 상황.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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